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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희철과 이미주의 토정비결이 공개된다.
오늘(3일) 밤 방송되는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 김희철과 이미주는 새해를 맞아 토정비결을 본다.
김희철은 '인연을 이루고 결실을 보는 해'라며 '연인들은 결혼하기에 아주 좋은 해'라고 언급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이미주는 '올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되며, 그 사람으로 인해 큰 빛을 보게 된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 중에 좋은 인연이 있다', '결혼을 계획하는 이성이 있다면, 결혼의 시기도 비교적 좋은 해'라는 운세가 나온다.
이미주는 지난해 4월부터 축구선수 송범근과의 열애를 인정해 공개 연애 중이다. 일본 J리그 쇼난 벨마레에서 뛰었던 송범근은 최근 전북 현대로 이적해 국내로 복귀, 이미주와의 장거리 열애를 끝냈다. 장거리 열애를 마친 이미주가 때마침 '결혼의 시기가 좋은 해'라는 운세까지 나오면서 송범근과 과연 올해 부부의 결실을 맺는지 관심이 쏠리는 상황.
그러나 엉뚱하게도 김희철이 "우리 둘이 결혼하는 거 아니냐"며 흥분해 웃음을 유발한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이십세기 활동했던 뱀띠 가수들을 소환해 '뱀이다~ 을사년 맞이 뱀띠 가수 힛트쏭'을 소개한다. 뱀은 집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로 다산과 재물을 상징한다고. 오늘 차트는 나이순으로 순위를 구성했으며, 뱀띠의 특성이나 이후 궁합이 좋은 띠 등 뱀띠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1977년생 뱀띠 박기영의 '시작(99)'가 언급된다. 이 노래는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경쾌한 모던록 스타일의 곡.
이 노래는 박기영의 가수 생활의 시작을 알린 곡으로 첫사랑에 대한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가사로 많은 여성이 공감했다. 박기영 역시 첫사랑을 생각하며 노래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박기영은 TV에서 만나보기 힘든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당시 가수마다 무대에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었고, 그 시간에 맞춰 곡의 길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반대하며 "노래의 매력을 보여줄 수 없다"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고.
이에 뱀띠는 침착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고집이 세다는 점이 박기영의 대쪽같은 성격과 뱀띠의 특성이 일치한다고 언급한다.
여기에 이 곡이 잊을 만 하면 소환되는 이유 역시 뱀띠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하자 김희철은 "제작진들 오늘 갈아 넣었네"라며 가수뿐 아니라 곡에 뱀띠와 연관 지은 제작진에 놀라워한다.
힛트쏭을 남겼던 뱀띠 가수들과 뱀과 얽힌 사연들은 오늘(3일) 밤 8시 30분 KBS Joy 채널에서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4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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