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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이심) 기반 데이터 로밍 플랫폼 기업 가제트코리아가 60억 원 규모 시리즈A 라운드 투자 유치를 했다. 회사의 기업 가치는 300억원 이상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를 주축으로 IBK기업은행, 나이스투자파트너스-SK증권, KB증권-키로스벤처스, NBH캐피탈 등 다양한 재무적 투자자들과 해외 협력사가 참여했다. 가제트코리아는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총 85억원의 누적 투자를 유치했다.
가제트코리아는 국내 기반 'eSIM 플랫폼 유심사'와 글로벌 기반 '슈페라링크'를 운영 중이다. 회사는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0%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상혁 가제트코리아 대표는 "2025년에는 글로벌 플랫폼 '슈페라링크'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제트코리아의 성장세는 업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올해 8월 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의 정회원으로 공식 등록되었는데, 이는 국내 스타트업으로는 최초다. 기존에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대형 통신사들만 GSMA 정회원으로 등록되어 있었다.
최정탁 가제트코리아 CFO는 "2025년 상장 주간사 선정을 시작으로 2027년경 코스닥시장 상장을 목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은 eSIM 사업의 국내 시장 지배력 확대, 글로벌 입지 강화, 그리고 MVNO, IoT 등 신사업 확대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
글 : 손요한(russia@platu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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