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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5 (일)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홍진희, '갑질 PD' 폭행에 배우 은퇴…누드 화보까지 "진짜 야해" (같이삽시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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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홍진희가 연예계 은퇴 계기가 된 충격적인 일화와 과거 누드집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홍진희, 이경애와 박원숙, 혜은이의 마지막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혜은이는 홍진희와 대화를 하던 중 "난 왜 진희가 굳이 은퇴라는 말을 했나 싶다"라며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홍진희는 "식당에 갔는데 방송 관계자들이 쭉 있었다. 제일 높은 분이 나를 보고 와서 한 잔 하라고 부르더라"라며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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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앉았더니 맥주잔에다가 소주를 가득 따라주더라. 난 원래 술 잘 마시니까 다 마시고 (컵을)드렸다. 그런데 (술을) 또 주시더라. 또 마시고 또 주고 여러 번 그렇게 했는데 갑자기 내 뒤통수를 딱 때렸다"라고 고백했다.

"순간 너무 황당하더라. 그래서 나도 열 받아서 뒤통수를 때렸다"는 홍진희는 "그랬더니 테이블이 다 놀라서 날 본다. 근데 또 날 탁 때리길래 나도 탁 때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홍진희는 "속으로 '한 대만 더 날 때리면 다 엎고서 망신 줄 거다'라고 생각했는데 잠잠해지더라. 그래서 아무렇지 않은 척 하고 그 자리에서 나왔다"며 PD의 폭행에 똑같이 행동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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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는 그의 차기작에 영향을 끼쳤다고. 홍진희는 당시 방송국과 출연료까지 이야기가 완료된 출연 예정 작품이 있었다고 전하며 "(거기서) 홍진희 역할을 남자가 하면 안돼?라고 했다더라. 그래서 난 오케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 이후로 방송국에 발걸음도 못 했다"며 "그런 것들이 쌓이고 귀찮고 짜증나니까 이 세계를 떠나자 했다. 그러고 필리핀에 갔다"며 연예계에 환멸을 느껴 은퇴와 이민을 결심하게 됐음을 밝혀 모두의 분노를 불러일으켰다.

또한 홍진희는 화제가 된 세미 누드 화보집을 언급했다.

자매들과 마당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홍진희는 "자랑하려고 가져왔다"며 자신의 앨범을 꺼냈다.

그는 "소싯적에 예뻤던 모습 자랑하려고"라며 앨범을 닦으며 "사실 좀 세미 누드 찍은 거다"라고 고백해 환호를 자아냈다.

이경애는 "내 소원이 벗고 찍는 거다. 난 안 된다"며 홍진희에게 부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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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너무 야하다며 시청자에게는 가리고 보여준 홍진희. "그땐 집에 태닝 기계가 있었다"며 사진을 펼치는 홍진희의 수위 높은 사진에 이경애는 "진짜 야해 못 보여주겠다"며 카메라에 철저히 사진을 가렸다.

홍진희는 "이때가 45살이다. 당시 찍을 때 처음에 이걸 내가 찍어도 괜찮나 했는데 식구들도 젊을 때 찍어두라고 하더라. 지금은 사실 되게 뿌듯하다. 지금 이 몸이 안 나온다"라며 세미 누드화보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사진= KBS 2TV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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