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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애플이 중국에서 최신 아이폰 모델에 대한 할인 판매에 나선다고 2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애플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최신 아이폰 16 모델을 최대 500위안(약 10만원)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반 아이폰 16 모델은 400위안 할인 판매한다.
애플은 지난해 초 중국에서 아이폰 판매 부진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비슷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애플의 2024 회계연도 4분기(7~9월) 중화권 매출은 전년 대비 7.7% 감소하는 등 시장 전망치를 하회했다.
애플은 중국에서 화웨이 등 현지 기업과의 경쟁에 직면해 있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 2023년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메이트 60' 시리즈 출시 후 6주 만에 160만대를 판매한 바 있다.
또한, 애플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중국산 제품에 최대 6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위협에 직면해 있다. 회사는 중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기술의 대부분을 생산하고 있으며, 높은 관세는 중국 정부의 보복 조치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애플은 중국에서 자사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에서 텐센트와 바이트댄스 등 현지 기업들과 아이폰에 AI 모델을 도입하기 위한 계약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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