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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새해를 맞아 제작진은 김희철과 이미주의 토정비결을 공개한다.
김희철은 '인연을 이루고 결실을 보는 해'라며 '연인들은 결혼하기에 아주 좋은 해'라고 언급해 결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여기에 이미주는 '올해 인생에 있어 중요한 사람을 만나게 되며, 그 사람으로 인해 큰 빛을 보게 된다', '새롭게 만나는 사람 중에 좋은 인연이 있다', '결혼을 계획하는 이성이 있다면, 결혼의 시기도 비교적 좋은 해'라고 공개되자 김희철은 “우리 둘이 결혼하는 거 아니냐”며 흥분한다.
오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2025년 뱀띠 해를 맞아 이십세기 활동했던 뱀띠 가수들을 소환해 '뱀이다~ 을사년 맞이 뱀띠 가수 힛트쏭'을 소개한다.
뱀은 집을 지켜주는 수호신 같은 존재로 다산과 재물을 상징한다고. 오늘 차트는 나이순으로 순위를 구성했으며, 뱀띠의 특성이나 이후 궁합이 좋은 띠 등 뱀띠와 관련한 에피소드도 함께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 스튜디오에서는 1977년생 뱀띠 박기영의 '시작(99)'가 언급된다. 이 노래는 정규 2집 앨범 타이틀곡으로,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련한 첫사랑의 추억으로 빠져들게 하는 가사가 돋보이는 경쾌한 모던록 스타일의 곡이다.
이 노래가 가수 생활의 시작을 알린 곡으로 첫사랑에 대한 추억에 빠져들게 하는 가서로 많은 여성이 공감했고, 박기영 역시 첫사랑을 생각하며 노래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박기영은 TV에서 만나보기 힘든 가수 중 한 명으로 꼽히는데, 당시 가수마다 무대에 주어진 시간이 한정적이었고, 그 시간에 맞춰 곡의 길이를 줄여야 한다는 것을 반대하며 “노래의 매력을 보여줄 수 없다”라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고.
이에 뱀띠는 침착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고, 고집이 세다는 점이 박기영의 대쪽같은 성격과 뱀띠의 특성이 일치한다고 언급한다. 여기에 이 곡이 잊을 만 하면 소환되는 이유 역시 뱀띠와 연관이 있다고 설명하자 김희철은 “제작진들 오늘 갈아 넣었네”라며 가수뿐 아니라 곡에 뱀띠와 연관 지은 제작진에 놀라워한다.
힛트쏭을 남겼던 뱀띠 가수들과 뱀과 얽힌 사연들은 오늘(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이십세기 힛-트쏭' 246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seon@osen.co.kr
[사진]KBS Jo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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