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1.07 (화)

이슈 본능적 투혼의 스포츠, 격투기

로드FC '여전사' 박서영, 신유진 재대결 신청…"내게 미안한 감정 있다면 다시 싸워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로드FC 미모의 ‘여전사’ 박서영(왼쪽)이 신유진(송탄 MMA)에게 다시 대결을 신청했다. / OSEN=원주, 홍지수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홍지수 기자] 로드FC 미모의 ‘여전사’ 박서영(로드FC 군삼점)이 신유진(송탄 MMA)에게 다시 대결을 신청했다.

박서영은 SNS를 통해 “안녕하세요. 아톰급 파이터 박서영입니다”라고 인사를 하며 “아톰급 파이터이지만 로드FC에서 아톰급으로 단 한번도 뛰어 본 적이 없다”고 했다.

박서영이 말한 경기는 지난해 12월 29일 강원도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 굽네 ROAD FC 071 신유진과 대결이다.

당시 박서영은 2라운드 4분 44초 만에 신유진의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당했다.

하지만 신유진의 승리는 아니다. 이번 대결은 무효 처리가 됐다. 신유진이 전날 계체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신유진이 계체 실패 때문에 감점을 안고 경기를 했다.

박서영의 전적은 5승 5패 1무효, 신유진의 전적은 5승 1무효다.

박서영은 “대부분이 약속된 체급을 맞추지 못했다. 대회 불만을 표출하는 게 아니다”라며 “나와 나의 팀은 어떤 조건이든, 어떤 상황이든 모든 오퍼를 받았다. 이게 선수의 자세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에 신유진 선수와 대결에 있어서 많은 이슈가 있었지만 핑계대지 않겠다. 하지만 아톰급에서 신유진 선수와 다시 한번 뛰고 싶다. 신유진 선수가 이번에 고생했지만, 내게 미안한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꼭 다시 싸워달라. 빠른 시일 내에 싸우고 싶다”고 전했다.

박서영은 로드FC 센트럴리그 출신으로 꾸준히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출전하면서 경험을 많이 쌓은 파이터다. 로드FC에서 주최한 KFSO 종합격투기 대축제에서도 주짓수 부분 금메달을 획득했고, 타격과 그라운드 모두 준수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프로에서 승패를 반복하던 박서영은 신유진과 대결 전까지 3연승으로 상승세였다. 일본 슈토 인피니티 리그에서 3연승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슈토 인피니티 리그 경기가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마지막 경기에서 30초 만에 부상 없이 승리해 박정은의 부상 대체 선수로 신유진과 싸웠다.

/knightjisu@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