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크레바스]<상>1825일의 공포④1009명 대상 설문조사…노후 안전판인 연금 수령액 절반 가량 "몰라요"
국민, 개인, 퇴직연금 월수령액 인지 여부/그래픽=윤선정 |
국민 절반은 자신의 국민연금 수령액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득이 적을수록 인지 수준이 낮았다. 300만원대 이하 소득자(42%)는 600만원대 이상 상대적 고소득자(59%)보다 인지 정도가 낮았다.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구주나 자녀가 있는 경우엔 과반 이상이 본인 수령액을 알았다.
인지 여부와 무관하게 응답자 약 60%는 연금만으론 노후 소득의 절반을 채우지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예상 수령액이 100만원 채 되지 않을 것이란 비율이 약 30%로 수령액 구간 중 가장 높았던 것과도 무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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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비혼, 나이 어릴수록 인지율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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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30~59세 정규직 상용근로자(1009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국민연금 예상 월 수령액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54%였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46%)가 본인의 수령액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수입별로 보면 고소득일수록 연금 수령액을 알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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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머니투데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 30~59세 정규직 상용근로자(1009명)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신의 국민연금 예상 월 수령액을 인지하고 있는 비율은 54%였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46%)가 본인의 수령액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수입별로 보면 고소득일수록 연금 수령액을 알고 있는 비율이 높았다.
월 평균 소득 600만~899만원, 900만원 이상 소득자는 각각 60%, 59%가 수령액을 알고 있었고 399만원 이하 소득자는 42%만 알고 있었다.
혼인 여부 별로 보면 미혼·비혼이 수령액을 인지하는 비율은 38%에 그쳤다. 기혼자의 경우 61%가 수령액을 인지했다.
또 가구주는 57%가 본인 연금수령액을 알고 있었고 가구원은 47%가 인지하고 있었다.
자녀 유무로도 인지 여부가 갈렸다. 자녀가 있을 경우 63% 수령을 인지했고 자녀가 없는 경우엔 51%가 알고 있었다.
수령 시기에 다가갈수록 인지율은 올라갔다. 50대가 73%로 가장 높았고 40대 51%, 30대 37% 등 순이었다.
아울러 주거 유형별로는 수령액 인지율이 자가의 경우 61%, 전세·월세·기타는 48% 수준이었다. 지역별로는 강원·제주 지역의 인지율이 62%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56%, 인천·경기 55% 등 순이었다. 다른 지역은 대체로 절반 수준이었다.
직업별로는 사무관리·전문직은 50%가 수령액을 인지했고 기능노무 60%, 판매·서비스 58% 등으로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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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수령액 100만원 미만 1/3…도움 된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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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의 노후 소득 보장 기대 비율/그래픽=윤선정 |
국민연금 예상 월 수령액은 100만원 미만이 28%로 가장 높았다. 이어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26%), 15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18%), 250만원 이상(17%), 200만원 이상 250만원 미만(11%) 등 순이었다.
국민연금이 노후 소득을 얼마나 보장할지에 대해 50% 미만으로 응답한 비율이 63%였다. 수령액만으론 생활비의 절반을 채우기 어려울 것이란 답변이다.
'30% 이상 40% 미만'을 채워줄 것이란 응답률이 24%로 가장 높았다. 이어 수령액이 △노후 소득의 '50% 이상 60% 미만'을 채울 것이란 비율은 20% △'20% 이상 30% 미만', 16% △'20% 미만', 12% △'40% 이상 50% 미만', 11% △ '70% 이상'은 11% △'60% 이상 70% 미만', 6% 등 순이었다
국민연금이 노후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한 응답에선 '도움이 된다'(70%)는 답변이 우세했다.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가 59%로 가장 비율이 높았다. 이어 △'별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 26% △'매우 도움이 된다', 11%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4% 등 순이었다.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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