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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에이스' 허훈의 귀환…4년 연속 '새해 첫날'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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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T는 한 달 반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간판스타 허훈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4년 연속 새해 첫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전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11월 왼쪽 엄지손가락을 다친 뒤, 한 달 반 만에 코트로 돌아온 허훈은 경기 시간 절반인 20분만 소화하면서도 에이스의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허를 찌르는 절묘한 패스로 수비벽을 허무는가 하면, 센터 하윤기와 앨리웁 패스를 주고받으며 찰떡 호흡을 과시했습니다.

후반에는 직접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팽팽한 승부가 이어지던 3쿼터 막판, 홈 팬들 앞에서 결정적인 석 점 포 두 방을 터뜨린 데 이어, 4쿼터에는 가로채기에 이은 속공과 석 점 슛으로 KCC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허훈은 11득점에 도움 7개를 기록했는데, 11점 모두 후반에 몰아쳤습니다.

허훈의 활약을 앞세운 KT는 KCC를 18점 차로 물리치고 단독 3위가 됐고, 2022년부터 4년 연속으로 새해 첫날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4쿼터 종료 20초 전 SK가 1점 차로 앞선 가운데, 김선형이 먼 거리에서 시간에 쫓겨 던진 3점 슛이 림을 외면합니다.

리바운드를 따낸 LG가 마지막 속공을 전개하는 듯했지만, 여기서 안영준이 패스를 가로챈 뒤 그대로 레이업에 성공해 쐐기를 박습니다.

SK는 LG의 9연승을 가로막고 2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습니다.

소노는 정관장을 62대 59로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영상편집 : 이홍명)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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