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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4 (토)

이슈 쏟아지는 연예계 기부 행렬

'오상진♥' 김소영, 제주항공 참사에 기부했다.."서로 지켜주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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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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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아나운서 출신 김소영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에 기부로 애도하는 마음을 내비쳤다.

김소영은 1월 1일 새해 첫날, "2025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고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한 뒤 조금이나마 마음을 보태게 되었어요"라며 "새해에는 더 부단히 우리 자신을 지키고, 서로를 지켜주기로 해요"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새해 아침 먹은 떡국 한 접시와 대한적십자사 후원에 참여한 모습이 담겨 있다. 김소영은 최근 발생한 국가적 재난인 제주항공 참사를 가슴 아파 하면서 희생자 유족들을 돕는 후원에 직접 참여했다. 대한적십자사 측은 "김소영 후원자님, 후원참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연예계에서도 애도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소영을 비롯해 임시완, 박나래, 딘딘 등이 기부에 나서고 있다. 오는 4일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정해졌고, 대부분의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되거나 일부 콘서트 등이 취소되는 중이다.

한편 소방청 등에 따르면, 지난 12월 29일 오전 9시 3분께 태국 방콕공항을 출발해 무안공항으로 착륙하려던 제주항공 7C2216편 항공기가 착륙을 시도하던 중 추락해 활주로 외벽과 충돌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착륙 과정에서 비행기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으면서 큰 대형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하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항공 7C2216편에는 승무원 6명과 한국인 승객 173명, 태국인 승객 2명 등 총 181명이 탄 것으로 확인됐다. 밤샘 수색작업 끝에 구조당국는 181명 중 승무원 2명이 생존했으나, 나머지는 179명은 전원 사망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이번 사고는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중 피해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알려졌다.

/ hsjssu@osen.co.kr

[사진] 김소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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