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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윤석열 정부 출범

조국, 옥중 신년사 “윤석열 일당 제거는 대한민국 다시 세우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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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지난달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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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감생활 중인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새해를 맞아 보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과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올리는 편지’가 1일 공개됐다.



편지에서 그는 수감 일상을 전하는 동시에 “내란수괴가 대통령직을 유지하고 있는 해괴한 현실은 조속히 해소되어야 한다”며 “이 현실이 지속되는 만큼 국격은 떨어지고 민생과 경제는 바닥을 헤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헌법재판소와 공수처, 검찰, 경찰, 국가수사본부의 단호하고 신속한 행보가 필요하다”며 “속도감 있는 탄핵심판 진행과 즉각적인 체포, 구속이 필요하다”고 적었다.



조 전 대표는 “윤석열 탄핵과 윤석열 일당 처벌은 정파적 문제가 아니”라며 “대한민국의 헌정질서 자체를 무너뜨린 사건”이라고 했다. 그는 “‘윤석열 신속 탄핵은 민주당, 이재명에 좋은 일 해주는 것 아니냐’는 말을 하는 사람들은 헌법과 민주 회복의 교란자”라며 “윤석열 일당의 조속한 제거는 어떤 정파적 이익보다 우위에 서는 과제이며, 대한민국의 근간을 다시 세우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 전 대표는 “기온이 떨어진다고 한다. 모자, 장갑, 목도리를 챙기시고 촛불과 응원봉을 들어달라”며 “모두의 건강과 건투를 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라고 글을 마쳤다.



고경주 기자 go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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