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주요 외신들도 윤석열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긴급 타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한국을 정치적 위기에 빠뜨린 윤석열 대통령을 구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는 제목을 내걸었습니다.
영국 로이터 통신도 탄핵을 받고 직무가 정지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한국의 현 정치 상황에 대한 자세한 맥락도 짚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윤 대통령이 내란 수괴 혐의로 조사를 받으라는 공수처의 세 번째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자 내린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CCTV는 '한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 측에서 협조적인 태도를 취할지는 알 수 없다고도 진단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특히 구속영장 발부 배경에 주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허들이 높지만 엄격한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주요 외신뿐 아니라 유럽 매체까지도 윤 대통령의 체포영장 발부 소식을 신속히 보도했습니다.
윤 대통령의 탄핵 여부에도 외국의 관심은 뜨겁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취재를 위해 협조를 요청한 외신이 총 70개 매체라고 밝혔습니다.
홍지은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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