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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2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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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해 "국민이 위임한 권력을 자제하지 못하면 국가적 혼란이 온다"고 밝혔다.
홍준표 시장은 31일 오전 SNS(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히고 "작금(지금)의 사태가 바로 그런한 경우"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어설픈 계엄, 폭주하는 입법, 29번의 탄핵, 난장판 국회 (보수와 진보 진영) 둘 다 국민이 위임해준 권력을 자제하지 못하고 폭주하면서 정면충돌하는 바람에 오늘의 비상사태가 온 것"이라고 썼다.
그는 이어 "제주항공 참사라는 국가적 재난도 겹치면서 갑진년 한해도 저물어 간다"며 "을사년 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이 모든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해 본다"고 덧붙였다.
김훈남 기자 hoo1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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