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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퇴 보름 만에…'5선' 권영세, 국민의힘 수장으로 공식 취임

머니투데이 박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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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사퇴 보름 만에…'5선' 권영세, 국민의힘 수장으로 공식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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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안 공항 사고 관련 긴급 현안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무안 공항 사고 관련 긴급 현안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9/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0일 취임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등의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보름 만이다. 당 통합·쇄신 등의 과제를 떠안은 권 위원장은 첫 공식 일정으로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 사고가 발생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는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부터 온라인으로 전국위원회를 열고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했다. 안건 표결은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국위원 787명 중 546명이 참여해 486명(89.01%)이 찬성했다.

전국위원회에서 안건이 가결됨에 따라 권 의원은 이날 오후부터 비대위원장으로 정식 취임하게 됐다.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27일, 한동훈 전 대표가 사퇴한 지 15일 만이다.

이날 권 위원장 취임과 함께 본격 출범한 국민의힘 비대위는 당장 제주항공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을 최우선 과제로 맞았다. 권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원장 취임식도 생략한 채 첫 공식 일정으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을 찾는다. 권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사고로 인한 희생자 유가족을 위로하고 사고 수습 대책 마련에 나설 예정이다.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외에도 권 위원장에겐 12·3 비상계엄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이하 탄핵)로 혼란에 빠진 당을 수습하고 쇄신해야 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특히 대국민 사과와 동시에 당에 씌워진 내란 정당 이미지, '도로친윤(친윤석열)당'이란 비판을 극복하고 쇄신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단 지적이 나온다.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 속에서 극단으로 치달은 당내 계파 갈등을 봉합해야 하는 과제도 안고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찬성 여부 등을 두고 갈등이 극심한 상태다. 자칫하면 여당이 갈라질 수 있는 상황 속에서 권 위원장이 당 분열을 막고 화합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윤 대통령 탄핵안이 헌법재판소에서 인용될 경우 60일 안에 치러야 하는 조기 대선 준비도 권 위원장에게 주어진 주요 과제다.

한편 권 위원장은 오는 31일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제외한 비상대책위원 인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박상곤 기자 gon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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