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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1기 신도시 이주지원 '야탑동 주택공급' 취소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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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국토부, 사전협의 없이 발표…보존가치 낮은 개발제한구역으로"

연합뉴스

성남시 야탑동 토지거래허가구역 위치도
[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성남=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기 신도시 이주 지원 대책으로 정부가 발표한 분당구 야탑동 일원 주택 공급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내놨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27일 입장 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야탑동 1천500세대 공급계획은 주택공급 규모 등 여러 여건에 대한 사전협의 없이 발표된 사항"이라며 "이에 대한 취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야탑동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급 계획은 수용할 수 없다"며 "신규 주택 공급은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을 통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따라 시는 1기 신도시 이주 지원을 위해 보존 가치가 낮은 개발제한구역 등의 해제를 정부에 촉구할 계획이다.

앞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 18일 열린 출입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1기 신도시 이주 지원용 주택(이주주택)을 분당·평촌·산본에 7천700가구 규모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기도는 같은 날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성남중앙도서관 인근 보건소 부지 0.03㎢를 이달 23일부터 2026년 12월 22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연합뉴스

분당·일산·평촌 등 13개 구역 3만6천가구 먼저 재건축한다
(성남=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분당, 일산, 평촌, 중동, 산본 등 1기 신도시 내 13개 구역 3만6천가구가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선도지구'로 선정됐다. 분당은 총 3개 구역 1만948가구, 일산은 3개 구역 8천912가구, 평촌은 3개 구역 5천460가구, 중동은 2개 구역 5천957가구, 산본은 2개 구역 4천620가구가 해당한다. 사진은 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시범단지 현대아파트 모습. 2024.11.27 xanadu@yna.co.kr


gaonnu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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