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제작보고회가 열린 가운데 최원섭 감독과 배우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김성오 등이 참석했다.
영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27일 오전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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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히트맨’은 개봉 당시 전국 관객 240만을 동원하며 그해 흥행 TOP4에 올라 설 시장을 견인했다. ‘히트맨2’는 이전의 세계관을 유지하면서 보다 버라이어티한 사건과 확장된 캐릭터들의 스토리로 웃음의 폭을 한층 넓혔다.
최원섭 감독은 “스케일이 1편보다 커졌다. 액션도 커지고 미술도 커지고 애니메이션 부분도 많이 커졌다. 다양한 볼거리를 드리려고 노력했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코믹 액션의 대명사인 맨 오브 맨 권상우가 이번에도 ‘히트맨2’의 간판 캐릭터 ‘준’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생활밀착형 웃음은 물론 힘 있고 날카로운 액션까지 대체 불가한 매력을 지닌 권상우는 흥행 작가에서 뇌절작가로, 급기야 암살요원이 아닌 ‘암살요인’이 되어버린 ‘준’을 특유의 코믹하면서도 능청맞은 연기로 더욱 업그레이드했다.
권상우는 “암살요원 준이 암살요인으로 돌아온다. 억울하고 앞이 깜깜한 상황으로 돌아오게 된다”라며 “제가 촬영했던 작품들을 보면 코미디를 좋아하는 것 같다. ‘히트맨’의 그런 요소들이 많이 들어있다. 현장도 편하고 꾸준히 운동하고 그런 이유도 이런 영화에서 발휘하고 싶어서이기도 하다. ‘히트맨’은 너무나 사랑하는 영화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히트맨’에서 환상의 호흡을 자랑한 ‘팀 히투맨’이 ‘히트맨2’에서 다시 뭉쳤다.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 황우슬혜, 이지원은 그간의 공백이 무색하게 찐케미를 제대로 보여준다.
27일 오전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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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는 “2편을 찍기 위해 모였는데 ‘히트맨’ 안에서 우리들만의 허용되는 코미디가 있는데 이런 현장을 다시 만난 게 너무 좋았다. 짜릿함이 너무 컸고 그게 관객들에게도 전해지기를 바란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최원섭 감독은 “애드리브를 너무 많이 해서 촬영 시간이 없을 정도였다. 새해 영화 중에 ‘히트맨2’가 애드리브가 제일 많은 영화가 아닐까”라고 귀띔했다. 정준호도 “코믹 영화의 매력 포인트가 애드리브다. 정해지지 않은 대사를 상황에 맞게 심취해서 연기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애드리브가 코믹 영화의 매력이 아닌가”라며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매서운 카리스마를 보여주는 김성오의 합류는 ‘히트맨2’에 매운맛 한 스푼을 더한다. 김성오가 맡은 ‘피에르 쟝’은 강력한 존재감으로 사건의 긴장감을 안겨주는 인물로, 김성오는 원년 멤버들과 함께 더욱 풍부한 시너지를 발산한다.
김성오는 “개인적으로 ‘히트맨’이라는 영화를 재밌게 본 사람으로서 부담이 됐다. 한편으로는 내가 열심히 해서 더 재밌게 만들어봐야지, 욕심과 부담이 공존했다”라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전 영화 ‘히트맨2’(감독 최원섭)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사진=김영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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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배우들과 다시 2편을 하게 되니까 한 번 호흡을 맞춰봤던 상태라 너무 편하고 재밌고 좋았다. 새로 합류한 김성오가 맡은 캐릭터 캐스팅 1순위가 김성오였는데 흔쾌히 함께 할 수 있게 돼 너무 좋았다. 카리스마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캐릭터라 기대해도 좋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가족, 친구, 연인 같이 보면 더 재밌는 영화이기 때문에 히트맨2는 설 연휴에 꼭 봐야 하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권상우도 “새해를 웃으면서 시작하면 얼마나 좋을까. 머리 아픈 일들이 많은 1년이었는데 새해에는 히트맨2와 함께 큰 웃음 짓고 시작하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히트맨2’는 내년 1월 22일 개봉.
[용산(서울)=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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