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케이티 5개 국어…훨씬 아까워”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화면 캡처

배우 송중기가 영국 출신 배우인 아내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최화정이 실물보고 깜짝 놀란 소년미 '송중기'의 신혼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송중기는 최화정과 애피타이저로 시트러스 샐러드를 즐겼다. 한 입 맛본 송중기는 감탄하며 "무슨 소스냐"라고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에 최화정은 "올리브오일이랑 과일즙을 짜가 지고 알룰로스 살짝 해서 후추 조금"이라며 "이런 걸 다 물어보네"라고 감탄했다.

송중기는 "내가 요즘 올리브 오일에 확 빠졌다. 아침마다 건강에 좋다고 해서 한 스푼씩 먹는다"며 "예전에는 안 그랬다가 와이프 만나고 이탈리아 음식에 확 빠져서 올리브오일을 어디다 안 뿌려먹으면 허전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음식 할 때 우리 집 올리브나무에서 올리브를 따서 추출해서 먹는다. 이탈리아 집에 (올리브나무가 있다)"며 "요리할 때 (올리브를) 우리 걸로 쓴다. 뿌듯하고 기분 좋다"라고 설명해 감탄을 자아냈다.

최화정이 최근 득녀한 것에 대해 축하하자 송중기는 "감사하다. 한 2주 된 것 같다"고 웃었다.

이제 1남1녀 아빠가 된 송중기는 "아기들, 와이프는 로마에 있고 전 촬영 때문에 한국에 와 있는데 너무 보고 싶다"고 했다.

송중기는 특히 아기가 슬슬 이탈리아어를 시작했다며 "제가 못 알아들을 때가 많더라. 압박감이 들어서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아내는 반대로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그녀는 5개 국어를 하는 언어 능력자로 알려져 있다.

송중기는 "와이프가 언어 능력이 좋다. 빨리 배운다. 저희 엄마한테 '어머니 밥 먹어'라고 한다"고 웃겼다. "완벽하진 않은데 너무 귀엽지 않냐"며 얼굴에 미소가 번졌다.

송중기는 또한 "와이프는 영국식 영어를 한다. 이탈리어를 더 편하게 생각한다. (본인의) 어머니 영향 받아서 스페인어도 하고 프랑스어도 완벽하게 한다. 부럽다"고 했다.

송중기는 무엇보다 아내에 대해 인성이 좋다고 거듭 칭찬했다.

그는 "한 번은 매니저가 집에서 20분을 기다린 적이 있다. 그걸 보고 네가 뭔데 사람을 기다리게 하느냐며 혼났다. 기본적인 거를 잘 리마인드 해준다. 쓴소리도 많이 해주는 친구라 도움이 많이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저희 커플을 아는 주변 사람들은 와이프가 훨씬 아깝다고 한다. 저도 알고 있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송중기는 2023년 전직 배우인 영국인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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