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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자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한덕수 X자식"이라고 욕설 글을 써 논란이 되고 있다. 여당 의원들은 “저급한 표현”,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비난을 쏟아냈다.
26일 오후 한 권한대행은 대국민 담화에서 "여야가 합의해 안을 제출할 때까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하겠다"라는 뜻을 밝혔다. 이에 민주당은 한 권한대행 탄핵소추안을 발의, 국회 본회의에 보고했다.
문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한덕수 진짜 X자식이네"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건 한 권한대행의 헌법재판관 임명 보류에 대한 반응으로 추정된다.
문 의원이 SNS에 올린 욕설이 논란이 되자, 국민의힘에서는 문 의원과 민주당을 비난하며 국회 윤리위원회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저급한 표현을 본인의 공식 SNS에 올리다니 야당의 수준을 자백하고 국회의 수준을 낮추는 방법도 가지가지"라며 "이런 행위도 징계하지 못한다면 국회 윤리위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라고 주장했다.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도 "민주당의 민낯"이라며 "입법 방탄, 탄핵보복, 특검 겁박, 예산으로 목줄 조이기에 이어 하다하다 욕까지 하는 민주당 수준, 국민이 이 짓거리하라고 거대의석 쥐어준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도 문 의원이 삭제한 글을 SNS에 갈무리해 올리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1967년생 문 의원이 1949년생 한 권한대행에게 결코 해서는 안 될 말(개소리)을 했다”라며 “개 입에서 개소리 나오나? 그래서 ‘국개의원’이라 하는가보다”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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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g@fnnews.com 김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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