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주연 '하얼빈',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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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올겨울 극장가를 강타한 영화 '하얼빈'이 개봉 이틀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하얼빈'은 12월 25일 오후 기준으로 누적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이는 대한민국 대표 흥행작인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4'와 동일한 속도로, 겨울 개봉작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 또한, 글로벌 블록버스터 '아바타: 물의 길'(3일째 100만 돌파)보다도 빠른 흥행 속도를 보이며 팬데믹 이후 침체된 겨울 극장가를 되살릴 구원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1909년 하얼빈을 배경으로 독립운동가들의 목숨을 건 사투를 그린 '하얼빈'은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관객들은 "보는 내내 가슴이 웅장해졌다",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이 뜨거운 울림을 준다"는 호평을 쏟아내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영화 속 푸르고 하얀 설경을 담은 장면들은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며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하얼빈'의 흥행 돌풍은 연말과 연초 극장을 찾는 관객들의 선택을 이끌며 기념비적인 예매량을 기록 중이다. "독립운동을 다룬 영화는 많았지만, '하얼빈' 같은 작품은 없었다"는 평은 영화가 단순한 역사적 사실을 넘어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팬데믹 이후 약세를 보였던 겨울 극장가는 '하얼빈'의 성공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겨울 관객들에게 가장 추천받는 필수 관람작으로 자리 잡은 '하얼빈'은 현재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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