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체 실패로 Road to UFC 준결승 탈락
밴텀급→페더급, 블랙컴뱃에서 복귀 선택
블랙컴뱃 아시아 11위 단체 성장에 공헌
기노시타, 교쿠신 월드챔피언십 은메달
한일전 3승 김민우 vs 10KO승 기노시타
글로벌 넘버원 단체 진출 무산 후 체급을 올린 대한민국 종합격투기(MMA) 강자가 국내 무대 3경기 연속 무패를 위해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와 대결한다.
서울특별시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12월28일 블랙컴뱃 13이 열린다. 블랙컴뱃 페더급(66㎏) 랭킹 1위 김민우(31)가 기노시타 다케아키(28·일본)와 치르는 한일전 홈경기가 메인이벤트다.
제5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민우(왼쪽), 2015년 극진세계연합 월드챔피언십 80㎏ 은메달리스트 기노시타 다케아키. 사진=이데아 파라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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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2022년 10월 Road to UFC 시즌1 밴텀급 토너먼트 준결승 계체를 하고 있다. 몸무게 기준 통과 실패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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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대 로드FC 밴텀급 챔피언(61㎏) 김민우는 2022년 아시아 종합격투기 인재 발굴 토너먼트 Road to UFC 시즌1 우승 후보였다. 그러나 준준결승 상대 계체 실패로 진출한 4강을 앞두고 이번에는 본인이 체중을 맞추지 못하여 결승행이 좌절됐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2020년 1분기~4분기 김민우한테 밴텀급 83점을 줬다. 현재 UFC 밴텀급 48위 및 상위 59.3%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세계 최고 대회 중위권 실력으로 Road to UFC에 정상 참가했다면 통과가 유력했지만, 김민우는 탈락 후 밴텀급 감량 어려움을 인정하고 페더급을 선택한다.
종합격투기대회 선수층 규모 아시아 랭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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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가 2024년 1월 블랙컴뱃 10 메인이벤트를 위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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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컴뱃은 설립 3년도 되지 않아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7명을 보유한 아시아 11위 규모 종합격투기 단체로 컸다. 이런 성장세에 2023년 2월 및 2024년 1월 1승 1무효를 기록한 김민우의 공헌 또한 분명히 있다.
2633일(7년2개월14일) 동안 23차례 출전에서 서브미션 패배가 없는 주짓수 방어력 또한 평균 이상으로 볼 수 있다. 다만 KO패 4번을 당한 맷집은 단점으로 꼽아도 할말이 없다.
기노시타 다케아키가 2018년 12월 일본 리얼리티 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종합격투기 시범경기 KO승 후 극진 공수도 특유의 자세를 취하고 있다. 사진=株式会社Abema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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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노시타 다케아키가 2023년 5월 종합격투기 승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DEEP事務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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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DEEP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59명 및 아시아 6위, Shooto는 ‘파이트 매트릭스’ 세계랭킹 25명 및 아시아 12위 규모 대회다. 기노시타 다케아키가 슈토 5승 및 DEEP 4승을 챙긴 것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성적이다.
김민우는 빅리그 8승4패의 사토 쇼코(37)와 7승4패의 나카무라 다이스케(44), 두 일본 베테랑을 이겼다. 종합격투기 완성도는 다소 아쉽지만, 파괴력이 뛰어난 기노시타 다케아키를 꺾어 한일전 4연승으로 블랙컴뱃 2승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KO/TKO 3승 무패
서브미션 3승 무패
2017년 로드FC 타이틀 도전자
2022년 Road to UFC 시즌1 4강
2024년 블랙컴뱃 페더급 1위
페더급 랭킹 1위 김민우가 Shooto 5승 및 DEEP 4승 기노시타 다케아키와 치르는 한일전 홈경기가 블랙컴뱃 13 메인이벤트다. 사진=이데아 파라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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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경기 1승
아마추어 1승 2패 1무효
KO/TKO 10승 4패
서브미션 무승 무패
2019~2022년 Shooto 5승 6패 1무
2023~2024년 DEEP 4승
2023~2024년 Rizin 2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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