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상 기자]
현대차의 대형 SUV 새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사전 계약 첫날에 역대 현대차·기아 신차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20일 사전 계약이 시작된 이 모델은 3만3567대가 계약되어, 2022년 현대 아이오닉6의 3만7455대와 2023년 기아 더 뉴 카니발의 3만6455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계약률을 나타냈다.
이는 6년 전 첫 출시 당시 사전 계약 대수인 2만대의 1.5배가 넘는 수치다.
2025 디 올 뉴 펠리세이드 풀체인지 하이브리드 / 현대차 제공 |
현대차의 대형 SUV 새 모델인 '디 올 뉴 팰리세이드'가 사전 계약 첫날에 역대 현대차·기아 신차 가운데 세 번째로 많은 계약 대수를 기록했다.
20일 사전 계약이 시작된 이 모델은 3만3567대가 계약되어, 2022년 현대 아이오닉6의 3만7455대와 2023년 기아 더 뉴 카니발의 3만6455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계약률을 나타냈다.
이는 6년 전 첫 출시 당시 사전 계약 대수인 2만대의 1.5배가 넘는 수치다.
신형 팰리세이드는 기존 모델 대비 65mm 늘어난 5060mm의 전장과 70mm 증가한 2970mm 휠베이스로 넉넉한 실내 공간을 바탕으로 높아진 활용성을 갖췄다. 또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승차감 및 정숙성 개선 다채로운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프리미엄 플래그십 SUV에 걸맞은 고급감이 특징이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현대차 최초로 적용됐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모터 합산 출력 334마력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갖췄다. 1회 주유 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인 E-라이드 E-핸들링 E-EHA(Electrically Evasive Handling Assist) e-DTVC(Electric Assisted Dynamic Torque Vectoring Control) 등을 탑재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하고 실내 V2L, 스테이 모드 등의 기능을 추가로 구성해 전용 전기차에서 누릴 수 있었던 EV 특화 편의 기술을 하이브리드 모델 최초로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에 기존 3.8 가솔린 엔진 대신 2.5 터보 가솔린 엔진을 적용한 가솔린 모델도 운영한다. 2.5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281마력과 최대 토크 43.0kgf·m, 복합 연비 ℓ당 9.7㎞이다.
이 밖에 현대차 SUV 모델 최초로 프리뷰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는 차량에 탑재된 각종 센서와 내비게이션 지도 정보를 활용해 노면 정보 및 주행상황을 판단한 후 예상되는 차량 모션에 적합한 감쇠력 예측제어를 수행하는 기능이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4516만원 △프레스티지 5099만원 △캘리그래피 5794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 원이다. 7인승은 △익스클루시브 5146만원 △프레스티지 5729만원 △캘리그래피 6424만원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9인승 등 새롭게 적용된 사양에 고객들의 관심이 쏠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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