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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건강 악화' 고현정, 병실서 보내는 53세 크리스마스..대상 女배우도 응원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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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조은정 기자]1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한 쥬얼리 브랜드의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배우 고현정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14 /cej@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배우 고현정이 아직 건강을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현정은 25일 개인 SNS 계정을 통해 “여러분 메리크리스마스~ 걱정해주신 덕분에 많이 좋아지고 있어요. 따뜻한 말들에 얼마나 기운이 나는지 몰라요. 아직 입원 중이지만 빨리 회복할게요. 행복한 밤 보내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고현정의 ‘건강 악화’는 지난 16일 알려졌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디큐브시티에서 지니TV 오리지널 ‘나미브’(극본 엄성민, 연출 한상재 강민구) 제작발표회에 참석 예정이었지만 행사를 2시간 앞두고 돌연 불참을 통보했다.

‘나미브’ 측은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로 인하여 불참하게 되어 안내드린다”며 “금일 오전 절대적 안정과 회복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소견에 따라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고현정은 이날 아침에 쓰러져 응급실에 갔다. 이전부터 건강이 좋지 않아 촬영장에서도 여러 차례 쓰러졌다고. 소속사 측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며 “크랭크업까지 이틀이 남은 상태라 아무래도 계속 버티신 것 같다”며 고현정이 주연으로서의 책임감으로 버텼다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상세한 부분은 민감해서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다른 이유 때문은 아니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전하며 제작진과 불화 등의 이유가 아닌 건강 악화로 인한 불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OSEN

[OSEN=최규한 기자] 13일 오전 서울 잠실동 롯데타워월드몰에서 주얼리 브랜드 매장 오픈 포토콜 행사가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걸그룹 미야오 엘라, 작가 마이큐, 배우 김다미, 방송인 김나영, 배우 로운, 정유미, 김영대, 고현정, 엔하이픈 제이크-성훈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배우 고현정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4.12.13 / dreamer@osen.co.kr


고현정의 건강 악화는 이미 전조 증상이 있었다. 지난 1월 공개된 웹예능에서 고현정은 “저는 어떻게 지냈냐면 일단 좀 많이 아팠었다. 생각보다 많이 아팠다. 이 아픈 것도 내가 상상으로 내가 아프다고 느끼는 거라고 생각했다. 나는 아플 리가 없는게 괜히 그러다 싶어서 병원에 안 갔다. 참는 거는 이력이 났으니까”라며 “지내면 지낼수록 이게 심상치 않게 아팠다. 그래서 건강검진 받아볼까 해서 받았는데 심각하더라. 건강검진을 받을 수 없는 몸이었다. 위급이었다. 그래서 두 병원이 합심해서 건강검진을 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검진을 끝냈더니 이제 문제점이 나왔다. 그 문제점을 치료하고 괜찮을 줄 알았지만 길을 가다 쓰러졌다. 쓰러지면서 ‘저 고현정인데요 저 좀 살려주세요’라고 했다. 길 가는 사람 발 밖에 안 보이더라. ‘저 좀 살려달라’고 한 뒤 정신을 차린 다음에 이틀인가 있다가 병원에 가서 진짜 문제가 뭔지, 다 진단해서 병을 치료했다. 한참 병원에 있다가 퇴원을 하고 제가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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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SNS


현재는 정기적으로 병원도 가고 약도 계속 먹고 있다는 고현정이었지만 제작발표회 당일 아침에 갑자기 쓰러지면서 결국 불참했고, 지금까지도 입원 상태로 치료를 받고 있다. 약 10일 만에 전한 소식이라는 점에서 반갑기도 하지만 안타까움이 짙게 느껴진다. 고현정의 소식에 엄정화, 홍윤화, 려운, 박슬기, 장나라 등이 댓글이나 ‘좋아요’로 응원의 힘을 전했다.

한편, 고현정은 아직 ‘나미브’ 촬영이 이틀 정도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입원을 한 상태인 만큼 촬영 일정은 조절될 것으로 보인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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