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6 (목)

[POP이슈]SM 떠난 이수만, 창립 30주년 콘서트 참석할까.."고척돔 공연 초청"(공식)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경제

이수만/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강가희기자]SM엔터테인먼트가 경영권 분쟁 후 회사를 떠났던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SM타운 30주년 공연에 초청했다.

24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내년 1월 열리는 SM타운 30주년 공연 관련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와 더불어 현재 연락 가능한 기존 SM 소속 아티스트들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SM은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에 대한 존중의 마음을 담아 해당 공연에 초대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직 이수만의 참석 수락 여부는 전해지지 않았다.

이수만은 1995년 SM을 설립해 그룹 H.O.T부터 S.E.S.까지 연이은 성공신화를 썼다. 이후로도 소녀시대, 엑소, 엔시티, 에스파 등 여러 그룹을 데뷔시키며 K팝 한류를 이끌어 나갔지만 지난해 경영진들과 경영권 분쟁이 불거지며 결국 SM을 떠나게 됐다.

당시 이수만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SM 지분 14.8%를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매각했으며, 이에 하이브의 SM 인수전이 시작됐다. 그러나 이후 경영권을 카카오에 넘기면서 분쟁이 일단락됐다.

그렇게 SM에서 퇴장하게 된 이수만은 최근 신생 엔터사 A20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면서 가요계 복귀 시동을 걸었다. 이수만은 소속 연습생 '루키즈'들을 공개하며 직접 프로듀싱에 참여했음을 알렸다.

이 가운데 SM은 설립 30주년을 맞아 내년 1월 11-12일 양일간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SMTOWN LIVE 2025'을 개최한다. SM 소속 아티스들을 포함해 H.O.T. 토니안과 S.E.S. 바다가 1월 11~12일, 플라이 투 더 스카이 환희까지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SM의 30년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전망.

여기에 SM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를 정식 초대하면서 약 2년 만에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될지 이목이 쏠린다. 이수만이 과연 SM이 내민 손을 잡고 콘서트 현장을 찾게 될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모인다.
popnews@heraldcorp.com

Copyright ⓒ 헤럴드POP All Rights Reserved.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