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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37)가 배우 저스틴 발도니(40)를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 2024년 영화 '우리가 끝이야(It Ends With Us)'에서 작업하는 동안 성희롱과 보복을 했다고 주장했다.
최근 페이지식스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블리는 '우리가 끝이야'에서 남자주인공이자 감독 역할을 한 발도니가 영화 촬영 중에 자신에게 성적 및 기타 부적절한 발언을 했으며 위기 홍보 전문가를 이용해 자신에 대한 중상모략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더불어 고소장에는 발도니가 지속적으로 그녀의 외모에 집중, 그녀의 몸과 체중을 비판하며 그녀를 '일상적으로 폄하'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발도니가 비밀리에 라이블리의 피트니스 트레이너에게 연락해 '그녀가 2주 안에 체중을 감량하길 바란다'라고 종용했다고 덧붙였다.
라이블리는 또한 고소장에서 발도니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남편인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전체회의에 참석해야 했다고도 썼다.
이와 관련 발도니의 변호사인 브라이언 프리드먼은 페이지식스에 보낸 성명에서 이 같은 라이블리의 주장을 부인하며, "이러한 주장은 완전히 거짓이고, 터무니없고, 의도적으로 음란하며, 대중에게 상처를 주고 미디어에서 이야기를 다시 해명하려는 의도가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 같은 일이 화제를 모으자 발도니가 아내에게 했던 결혼 사과가 다시 표면화됐다.
발도니는 2013년 7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신부에게 "사과로 서약을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제 모든 잘못, 단점, 불안함과 자존심, 그리고 당신을 상처 입힌 모든 행동과 말에 대해 사과드린다. 순수하지 않은 모든 것을 이 관계에 가져왔다"라고 신부에게 사과했던 바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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