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PN’ 등 현지 언론은 24일(한국시간) 외야수 일로이 히메네즈(28)가 탬파베이 레이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캠프에 초청선수 자격으로 합류, 빅리그 로스터 진입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일로이 히몌네즈가 새로운 팀을 찾았다. 사진=ⓒAFPBBNews = News1 |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헥터 고메즈에 따르면 빅리그 로스터 진입시 20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 조건이다. 여기에 500타석에 도달할 경우 200만 달러의 보너스가 추가된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히메네즈는 한때 리그 정상급 유망주였다. 2016, 2017 2년 연속 퓨처스게임에 출전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2017년 이후 ‘베이스볼 아메리카’ ‘MLB.com’이 선정한 프리시즌 유망주 랭킹 상위권에 진입했다. 2019년에는 두 매체에서 나란히 3위에 올랐다.
그의 소속팀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그에게 6년 43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겨줬다.
히메네즈는 그 기대감에 부응하지 못했다. 6년간 534경기에서 타율 0.269 출루율 0.318 장타율 0.462 기록했다.
2020시즌 실버슬러거를 수상하기도 했지만, 이후 그만한 생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제일 중요한 시즌이었던 6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2024년에는 커리어 로우 시즌을 기록했다. 화이트삭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두 팀에서 98경기 출전해 타율 0.238 출루율 0.289 장타율 0.336 6홈런 23타점에 그쳤다.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그는 새로운 팀에서 재기에 도전한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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