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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KIA, 임기영과 3년 계약 체결… 총액 1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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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네이버 스포츠 (KBO 리그 공식 프로필)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KIA 타이거즈가 FA 투수 임기영과 3년 계약을 체결하며 마운드 전력 강화에 나섰다.

KIA는 지난 12월 21일, 임기영과 총액 15억 원(계약금 3억 원, 연봉 9억 원, 옵션 3억 원)의 조건으로 2025년까지 함께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임기영은 경북고 출신으로 2012년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8순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2014년, 송은범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 선수로 KIA로 이적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그는, 군 복무를 마친 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KIA 마운드의 일원으로 활약해왔다.

2024 시즌 임기영은 3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했다. KBO 리그 통산 성적은 11시즌 동안 285경기에 나서 51승 59패, 4세이브, 21홀드, 평균자책점 4.80을 기록하며 선발과 불펜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전천후 투수로 자리 잡았다.

임기영은 계약 체결 후 "다른 구단으로 이적은 생각하지 않았다"며 "좋은 조건을 제시해준 구단에 감사하고, 열정적인 KIA 팬들의 함성을 다시 들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KIA 구단은 임기영을 두고 "선발과 불펜을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헌신적인 선수"라며, "2025시즌 동료들과 함께 마운드 전력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계약은 KIA가 마운드 안정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임기영은 선발과 불펜에서 모두 활약할 수 있는 경험 많은 투수로서, 2025시즌에도 팀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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