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중기/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송중기가 당연히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송중기가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하 보고타)을 통해 스크린 복귀를 앞두고 있다. 극장에서 오랜만에 선보이는 상업 영화다. 팬데믹으로 촬영이 중단되면서 개봉일을 확정 지는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최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송중기는 주연으로서 남다른 책임감을 내비쳤다.
이날 송중기는 "콜롬비아 올 로케에 끌렸다. 스페인어 대사도 많았다. 콜롬비아 현지분들과 장면도 많았다"며 그런 새로운 점들이 도전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나를 자극시키는게 분명히 있었다. 못해볼 경험일 것 같았다"고 출연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거기에 김성제 감독님께서 연출하신다는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었다. '소수의견'을 재밌게 봤어서 밀도 있는 이야기가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며 "밀도 있게 캐릭터들 이야기 그려주신게 내 도전의식이랑 겹쳐서 궁금한게 컸다"고 덧붙였다.
또한 송중기는 "성적은 기본값인 것 같다. 주인공이라고 다른 분들이 투자해준 돈을 받고 하는 거라 이 산업에서는 개인적인 욕망만 담고 신경을 안 쓴다면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 업계 종사하는 사람들은 나쁜 짓하면 안 되고, 해되는 일 하면 안 되는 거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고 소신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결과는 예상대로 안 되니깐 속상한데 성적으로 내고 싶다"며 "좋은 성적과 연결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관객들에게 잘했다, 잘했다 칭찬도 듣고 싶다. 나도 예쁨을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중기의 신작 '보고타'는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오는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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