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빈번’
30대 운전자 22.3% 가장 많아
경기도 성남시 경부고속도로 서울톨게이트 인근에서 경찰이 고속도로 음주운전 및 과태료 단속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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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사망자는 1161명, 부상자는 12만2566명으로 조사됐다.
전체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사고 비율은 7.3%로, 월별로는 12월에 가장 많았다. 발생 시간대별로는 금요일과 목요일 오후 10시부터 자정까지 빈번했다. 연령대별로 30대 운전자가 22.3%로 가장 높았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많은 모임을 갖는 연말연시에는 음주운전 유혹에 빠지기 쉬우므로 운전자는 물론 동승자, 사회적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음주운전 예방 노력이 필요하다”며 “음주운전은 단순한 실수가 아닌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 범죄행위인 만큼 절대로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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