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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이슈 '미중 무역' 갈등과 협상

멕시코 '중국 겨냥' 수입의류 관세…트럼프에 '같은 편'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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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정부가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을 앞두고 중국을 겨냥한 관세 부과와 불법행위 단속을 통해 글로벌 무역전쟁에서 미국과 '원팀 플레이어'라는 메시지 발신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멕시코 연방관보를 종합하면 멕시코 정부는 미국·캐나다를 제외한 의류 완제품 138종에 대해 35%의 수입 관세 부과 방침을 지난 19일 공표했습니다.

또 원단 17종에 대해서도 1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제조업 투자 및 성장을 장려하기 위해 수십 년간 이어오고 있는 마킬라도라 수출 서비스산업 진흥 프로그램(IMMEX)을 통해 수입할 수 없는 제품군의 확대를 예고했습니다.

IMMEX은 수출 목적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수출용 상품 제조를 위한 원자재·부품 수입 시, 임시(잠정) 수입을 허용하는 제도입니다.

멕시코 당국이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으나, 이번 관세 부과의 타깃은 중국 업체들이라는 게 현지의 대체적인 시각입니다.

원종진 기자 bell@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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