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은 22일 파인엠텍에 대해 2025년에는 폴더블 생태계 확장 기대감이 무르익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인엠텍은 IT Device 및 자동차용 정밀 기구 부품 제조 기업으로 2022년 9월 1일 파인테크닉스로부터 IT 부품 사업이 인적 분할됐다. 동사는 폴더블 디스플레이 모듈용 ‘내장힌지’와 폴더블 디바이스 ‘외장힌지’, ‘EV 연료전지 하우징’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안양/화성 사업장과 베트남 박닌성 꾸에보 공단에 생산 법인을 두고 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주요 고객사 폴더블 라인업의 저조한 출하량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는 동사의 계절적 성수기인 3분기 실적 부진에 영향을 미쳤고 올해 매출액 3801억원 (전년 대비 0.01%), 영업이익 46억원(전년 대비 -77.3%)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주요 고객사가 2025년 폴더블 스마트폰 폼팩터를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는 의견이다. 특히 새로운 폼팩터와 개선된 AI S/W 기능 탑재로 정체된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성장에도 고객사 점유율 회복에 따른 파인엠텍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국내 고객사 이외에도 중화권 스마트폰 OEM들은 폴더블폰 라인업을 갖춰나가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생태계 확장은 진행됐다”며 “2025년에는 북미 Set 업체의 폴더블 IT device 시장 진입 기대감이 확산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2026년(미정)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관련 특허 등록 및 공급망 구축이 진행되고 있다”며 “해당 업체의 시장 진입은 정체된 폴더블폰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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