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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어게인TV] '지거전' 유연석, 납치범 정체 쫓다 화재에 휩쓸렸다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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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전하나 기자]
헤럴드경제

MBC '지거전' 방송캡쳐



유연석이 납치범의 정체를 쫓다 화재에 휩쓸렸다.

전날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에서는 백사언(유연석 분)이 범인을 쫓다 정신을 잃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백사언과 홍희주(채수빈 분)가 오해하던 것들을 풀었다. 백사언은 "내가 전에 너한테 했던 말 기억나? 너랑 나 사이 감정 섞지 말라고 했던 거"라고 물었고, 홍희주는 "그걸 어떻게 잊어요. 그렇게 까지 할 필요는 없었잖아요"라고 답했다. 이에 백사언은 "두려웠어 그렇게라도 선긋지 않으면 나한테 정 주고, 마음 주고. 그러다 이대로 너랑 사는 것도 괜찮겠다. 다 포기하고 주저앉게 될까봐"라고 해명했다.

백사언은 홍희주의 "그때 말했던 계획이라는 게 뭐예요?"라는 질문에 "때가 되면 다 얘기할게"라고 답했다. 그리고 망설이던 홍희주는 "실은, 나도 할 얘기가 있어"라며 납치범에게 협박을 받고 있음을 밝혔다. 백사언은 "안심해 이제 걱정 안 해도 돼. 그놈 위치 곧 알아낼 거야. 그리고 폰에 관한 건 너하고 나만 아는 거야. 경찰에 갖다 주는 일은 절대 없어"라며 홍희주를 안심시켰다.

지상우(허남준 분)와 함께 있는 홍희주를 목격한 백사언이 그들을 쫓았다. 홍희주를 자신의 차에 태운 백사언은 지상우에게 보육원 아동 실종사건에서 손을 떼라고 경고했다. 이에 지상우는 "당신이야 말로 이 일에 왜 그렇게 관심이 많은 건데"라고 반박했고, 백사언은 "내가 거슬리는 건 그 사건이 아니라 바로 너야. 네가 나타난 그 시점부터 협박 폭발 그 모든게 시작됐고. 그게 과연 우연일까?"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떠났다.

백사언은 홍희주에게 "여긴 왜 왔어?"라고 물었고, 홍희주는 "이런 걸"라며 협박범에게 받은 영상을 보여줬다. 이에 백사언은 "그래서 지상우한테 물어보기라도 했어? 왜 나한테 안 물어보고. 물어보기가 겁났나? 대답해 홍희주"라고 소리쳤다. 그리고 홍희주의 "맞아요. 무서웠어요"라는 답에 백사언은 "왜? 네가 모르는 백사언이 어떤 모습일지 어떤 게 튀어나올지 무섭고 불안해?"라며 체념한듯 물었다.

홍희주는 "무섭고, 불안하고, 도망치고 싶었던 적 많아요. 내가 406인 걸 들킬까봐. 당신이 날 용서하지 않을까봐. 다신 날 안 보겠다고 할까봐. 차라리 들키기 전에 당신이 다 알기 전에 도망가고 싶었다고요. 그래서 무섭고 불안해요. 당신도 나처럼 들키기 싫은 걸 내가 알게되면 도망치고 싶을까봐. 그래서 물어볼 수 없었어요.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아니까. 두려운 건 그것만이 아니에요. 나는 오늘 눈 떴을 때부터 불안했어. 어젯밤 일이 전부 다 꿈일 것 같아서. 일어나면 너무 허무하고 슬퍼서 엉엉 울어버릴 거 같은 그런 꿈. 내가 이렇게 쉽게 행복해질리가 없잖아. 이렇게 쉽게 사랑받을리가 없잖아. 한 번도 그래본 적이 없는데 내가 어떻게 그래"라며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불안에 떠는 홍희주를 끌어안은 백사언은 "어떻게 해야 믿을래. 어떻게 해야 안 불안할까"라고 물었고, 홍희주는 "감추지 말고 다 보여줘요. 난 뭐든 감당할 수 있어. 왜 못 해. 당신도 나 406인 거 알면서 안 버렸잖아. 우리 서로 밑바닥까지 다 보여주고 공평해져요"라고 요구했다.

백사언은 "홍희주, 만약에 나한테 무슨 일이 생겨서 네가 지금까지 알던 백사언이 이 세상에서 사라진다고 해도. 내가 내 손으로 다 날려버린다고 해도. 이거 하나만 기억해. 내가 이 세상에서 단 하나 남기고 싶은 백사언은, 홍희주의 백사언이라는 거"라고 말했다.

이후 백사언이 '그놈이 살아 있다'라는 메시지를 받았다. 주안낚시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것을 알게된 백사언이 어린시절을 떠올렸다. 그리고 백사언은 "살아 있다고? 설마 그놈이?"라며 주안낚시로 향했다.

그런가운데 홍인아(한재이 분)가 홍희주를 찾아왔다. 홍인아는 "너도 알아야지 내가 이 결혼을 마다했던 이유. 너가 나 대신 이 결혼을 해야 했던 이유. 네가 아는 백사언이 전부가 아니야"라며 서류를 하나 넘겼다. 이를 본 홍희주의 반응에 홍인아는 "혹시 알고 있었어?"라며 놀랐다. 하지만 홍희주는 고개를 가로저었고, 홍인아는 "상관없어?"라고 되물었다.

한편 백사언이 주안낚시의 남자를 구하려다 화재로 인한 폭발로 정신을 잃고 쓰러져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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