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게인TV]김지은, 父 최덕문 유언으로 남장여자 택해..목표=김민정('체크인 한양')

채널A '체크인 한양‘캡처

23일 방송된 채널A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 1회에서는 남장여자의 삶을 택한 김지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덕수(김지은 분)의 목표는 용천루행 홍패였다. 목표를 차지하기 위해 놀음에 나선 후, 뛰어난 실력으로 판을 뒤집은 홍덕수는 “판돈이 더 없냐”며 상대를 골리기에 이르렀다.

“판돈이 더 없냐. 집문서나, 땅문서도 좋다”는 홍덕수에 용천루 홍패를 내건 상대는 “신입사원 시험 응시표다. 이거면 되겠냐”라 물었다. 홍덕수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또한 “진품이 맞는 것 같다. 울고 불고 빌어도 소용없다”며, 구실(임소윤 분)과 시선을 주고받은 홍덕수.

포도청으로 향한 구실은 “고할 말이 있다”며 계획을 실현했다. 판의 기세는 완벽히 홍덕수에게 돌아갔고, 그는 결국 용천루 홍패를 획득했다. 이때 포도청 사람들이 들이닥치며 장내는 아수라장이 됐고, 홍덕수는 구실과 함께 현장을 빠져나갔다.

홍덕수는 “용천루는 용이 머문 명당에 자리하는 최고의 명당으로, 그 명성이 서역까지 울려 퍼졌다. 온갖 산해진미는 물론 임금님의 수라상도 내오는 곳이다. 조선 어디에도 없는 별천지다. 돈만 있으면, 이곳에서는 무엇이든지 가능하다. 이곳에서는 손님이 왕”이라 설명했다.

또한 “능력만 있다면 성공할 수 있는 곳이다”며 “나의 목표는, 용천루의 대각주다”라 밝혔다.

그러나 홍패의 주인이 홍덕수를 쫓았고, 그는 구실을 인질로 삼아 협박을 하기에 이르렀다. 치열한 싸움을 벌이던 이들 앞에 나타난 이는 다름 아닌 왕자 이은(배인혁 분).

이은은 “용천루에 들어갈 교육생이다. 입교생의 증패니 돌려 달라”는 홍덕수의 말을 비웃었다. 용천루에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던 이은은 “그 자들이 어떤 해괴한 짓을 하는지 아냐”라 따졌다.

이은은 “표는 하나인데 주인은 두 명이라니. 내게 좋은 방법이 있다”며 홍패를 반으로 찢었다. 그는 “사이좋게 나눠 갖고, 꼭 용천루에 들어가라”라 말했다. 홍덕수는 “이게 무슨 짓이냐. 홍패는 찢으면 무효다”며 분노했다.

이은은 “용천루에 들어가고 싶어 하는 작자이니, 수치심을 알겠냐”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고, 홍덕수는 “비겁하기는 마찬가지다”며 반격했다.

홍덕수는 “내 반드시 이 빚을 받아낼 거다. 사람을 함부로 때린 매 값도, 세네 배나 쳐서 받아낼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목표한 바가 순식간에 무효가 되자, 홍덕수는 이를 갈았다. 구실은 “그걸 따내려고 네가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이제 어떻게 하냐”며 울상 지었고 홍덕수는 “다음 방법을 쓰면 된다”라 말했다.

이은은 이현위(한재석 분)에 “찾으시는 물건이 용천루에 있지 않냐”라 물었다. 이현위가 밝힌 물건은 다름 아닌 치부책 금고를 열 수 있는 열쇠인 황동금시.

그는 “천막동(김의성 분)이 황동금시 반쪽을 용천루 어딘가에 숨겨 놓고, 나머지 반쪽을 찾고 있다. 네가 그것들을 먼저 찾아야 한다”며 이은의 용천루 입성을 허락했다.

황동금시의 반쪽은 홍덕수, 즉 홍재온이 지니고 있음이 밝혀졌다. 홍민식(최덕문 분)의 손을 잡은 채 도망치던 홍재온. 홍민식은 홍재온의 긴 머리를 잘라 냈고, 황동금시의 반쪽을 건넸다.

또한 “절대 잃어버려서는 안 된다. 이제부터 너는 사내아이로 살아야 한다. 멀리 가라. 절대로 용천루에 가서는 안 된다”며 “이 세상 누구도, 네가 홍재온이며, 여자아이라는 사실을 알아서는 안 된다”라 소리쳤다.

홍민식은 설매화(김민정 분)의 손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도망치던 홍재온을 해한 설매화. 홍재온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천루 입성을 꿈꾸었다.

한편 채널A '체크인 한양(극본 박현진/연출 명현우)‘은 궁궐보다 화려한 초호화 여각 용천루에 인턴 사환으로 입사한 조선 꽃청춘들의 파란만장 성장 로맨스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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