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민당, 지난달 조기총선서 1위…대통령·총리 모두 여성은 처음
아이슬란드 새 총리에 임명된 크리스트륀 프로스타도티르 사회민주당 대표. |
(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아이슬란드의 새 총리에 지난달 말 실시된 조기 총선에서 승리한 사회민주당의 크리스트륀 프로스타도티르(36) 대표가 임명됐다.
할라 토마스도티르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프로스타도티르 사회민주당 대표를 총리로 임명하는 등 정부 각료를 인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아이슬란드 국영방송 RUV를 인용해 21일 보도했다.
RUV는 아이슬란드 역사상 대통령과 총리 모두 여성이 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30일 치러진 조기 총선 결과 중도좌파 성향의 사회민주당이 득표율 20.8%로 1위를 차지하며 전체 63석 중 15석을 확보했다.
직전 2021년 총선에서 사회민주당은 9.93%(6석)로 4위에 그쳤으나 3년 만에 의석수를 배 이상 늘리며 1위가 됐다.
사회민주당이 주도하는 연립 정부엔 중도 성향의 인민당과 친유럽연합(EU) 성향의 개혁당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슬란드 총선은 당초 내년 9월 예정돼 있었으나 독립당과 진보당, 녹색당의 기존 연립 정부가 정당 간 갈등으로 붕괴하면서 예상보다 앞당겨 치러졌다.
s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