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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거진 군 면제 논란에도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 가수 박서진이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21일 오후 '2024 KBS 연예대상'이 개최됐다. 이날 MC는 이준, 이찬원, 이영지가 맡았다.
이날 박서진은 '살림하는 남자들'을 통해 일생에 단 한 번 뿐인 신인상(리얼리티) 부문을 수상했다.
박서진은 "TV에서만 보던 곳에서 수상하게 됐는데, 상상도 못했다. 앞으로도 잘 하라는 뜻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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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박서진은 최근 군 면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박서진이 20대 초반 가정사 등으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입장을 밝혔지만, 과거 입대를 앞둔 듯 말하는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며 팬들을 기만했다는 논란이 발생했다.
결국 박서진은 공식 팬 카페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면서도 "정신질환으로 인한 군 면제 소식이 알려지면 가수로서의 활동이 차질이 생길 것 같았다"고 토로했다.
이후 그의 팬들은 그의 KBS 출연을 정지해달라는 시청자청원과 해당 청원을 삭제해달라는 글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으며, KBS 공식 답변이 가능한 동의 수를 넘었지만 현재 답변이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 속 박서진은 예정대로 '2024 KBS 연예대상' 출연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결국 신인상으로 쾌거를 이뤘다.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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