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웅, '尹 탄핵 집회'서 소신 발언…"패악질 무찔러, 국민=영웅" [엑's 이슈]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배우 조진웅이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결정 촉구 집회에 목소리를 냈다.

21일 탄핵 집회 현장을 생중계하는 유튜브 채널 '촛불행동tv'에는 배우 조진웅이 등장했다.

영상 속 조진웅은 "여러분들은 기억나실 거다. 선혈로 지켜낸 광주 민주항쟁을. 그 푸르고 푸른 민주주의의 뜻을 우리 국민들은 뼛속 깊이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런 우리 국민을 향해 극악무도하게도 비상계엄으로 파괴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허나 우리 국민들은 한 마음으로 그 패악질을 무찔러냈다. 우리 국민들이야 말로 이 시대의 진짜 영웅이다. 민주주의의 의의를 파괴하려던 내란 수괴가 판 칠 뻔했던 시대에 진정한 영웅은 바로 우리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엄중한 사태를 항상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기필코 승리할 것을, 무너지지 않을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을, 끝까지 힘을 보태며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제에 따른 국회의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됐다. 국회의원 300명 전원이 출석해 투표에 참여했으며, 찬성 204표, 반대 85표, 기권 3표, 무효 8표로 가결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의 직무가 즉시 정지되고, 한덕수 국무총리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해당 유튜브 채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