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OSEN=장우영 기자] 2024년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가장 큰 상인 ’대상‘을 받을 예능인은 누가 될까.
2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2024 KBS 연예대상‘ 시상식이 열린다. 이날 시상식은 배우 이준, 가수 이영지, 이찬원이 진행을 맡았다.
’2024 KBS 연예대상‘은 성별, 나이, 세대를 뛰어넘어 모든 예능인이 하나가 된 ’세대 통합 시상식‘을 완성시켰다. 프로그램적으로는 17년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능 ’1박2일‘은 물론, 새 웹예능 ’노포기‘ 등이 총집합했으며, 인물적으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김준호의 아들 은우부터 71세 박영규가 참석한다.
영예의 대상 후보로는 유재석, 전현무, 류수영, 이찬원, 김종민이 이름을 올렸다. 3년 만에 귀환한 ’국민 MC’ 유재석, 어느 예능에서든 자신의 몫을 다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을 거머쥐는 전현무,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차세대 KBS 아들로 떠오른 이찬원, 출연 중인 예능은 적지만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어남선생’ 류수영, 명불허전·반박불가 영원한 대상 후보 김종민까지. 그 누가 받아도 대상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다.
[OSEN=박준형 기자] 29일 오후 서울 상암동 상암 MBC에서 2023 방송연예대상 시상식이 진행됐다.MC 맡은 전현무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12.29 / soul1014@osen.co.kr |
유력한 대상 후보는 전현무가 꼽힌다. 전현무는 현재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진행 중으로, 5년 동안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이끌고 있다. 전현무는 영상을 보며 리액션을 보여주는 MC 역할부터 보스들과 티격태격 케미를 보여주기도 한다. 특히 필요하다면 직접 출연해 힘을 보태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 전현무의 활약 속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134주 연속 전채널 동시간대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전현무는 올해 ‘제33회 파리 올림픽’에서 역도 종목 캐스터를 맡았다는 점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아나운서로 활동할 때도 스포츠 캐스터를 하지 않았던 전현무. 비인기 종목을 알리고자 나선 전현무로 인해 타방송사도 부랴부랴 생중계를 준비할 정도로 그의 존재감은 위협적이었다. 그리고 전현무는 분당 최고 시청률 18.5%를 기록하며 KBS 파리 올림픽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특히 전현무는 KBS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인상 깊다. 프리랜서 선언 후 출연 금지 기간을 이겨내고 돌아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고, 매해 대상 후보로 거론되면서 ‘이제는 우주의 기운이 모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집 나갔다 돌아온 전현무가 친정에서 ‘대상’을 품에 안을지 주목된다.
[OSEN=조은정 기자]영화 '파일럿' VIP 시사회 포토월 행사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렸다.'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가수 이찬원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07.23 /cej@osen.co.kr |
전현무가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파리 올림픽’이라는 거대한 임팩트로 대권에 도전한다면, 이찬원은 ‘다작’으로 승부를 건다. 이찬원은 현재 KBS 간판 예능 ‘불후의 명곡’, ‘신상출시 편스토랑’을 비롯해 올해는 ‘하이엔드 소금쟁이’에 함께 했고, ‘셀럽병사의 비밀’에 함께 하는 중이다. 특히 추석 명절에는 ‘추석 특집쇼 이찬원의 선물’을 펼치면서 하나의 상징성을 가지기도 했다.
이찬원은 안정적인 진행과 ‘찬또위키’라는 별명처럼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출연자들과 호흡하며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김준현(‘불후의 명곡’), 붐(‘편스토랑’), 양세형·조현아(‘하이엔드 소금쟁이’), 장도연(‘셀럽병사의 비밀’) 등 그 누구와 붙여놔도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내는 이찬원이다. 자신의 몫 뿐만 아니라 상대를 돋보이게 하는 능력까지 갖추며 차세대 MC로서의 자질을 갖췄다는 평가다.
‘깜짝 대상 후보’라는 반응도 있지만 그만큼 이찬원이 빠르게 KBS에서 자리를 잡았고,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는 뜻으로도 풀이된다. 이찬원이 트롯계에 이어 예능계까지 정상에 설지 주목된다.
[OSEN=조은정 기자]제 60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 행사가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렸다.'60회 백상예술대상’에는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종사자들이 총출동한다. 지난해에 이어 관객과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다. 백상만의 품격 있는 시상식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올해도 신동엽·수지·박보검이 MC를 맡아 믿고 보는 진행력을 자랑한다.방송인 유재석이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05.07 /cej@osen.co.kr |
유재석은 3년 만에 친정에 귀환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1991년 제1회 대학개그제 출신으로 오랜 무명 끝에 ‘국민 MC’가 된 유재석은 KBS에서 두 번의 대상 수상 경력이 있다. ‘컴백홈’ 이후 KBS 연예대상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던 유재석이지만 ‘싱크로유’를 통해 3년 만에 친정에 귀환, 대상 후보에 바로 이름을 올렸다.
‘싱크로유’는 AI와 진짜를 구분하는 추리 요소뿐만 아니라 귀 호강을 유발하는 커버 무대의 향연으로 예능계에는 신선한 충격을, 시청자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늘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유재석에게도 딱 맞는 프로그램으로, 유재석은 자칫 어색하고 거부감이 들 수 있는 ‘AI’라는 소재를 친숙하게 하는데 큰 힘을 보탰다. 파일럿에서는 추리단으로, 정규 편성 뒤에는 MC로 활약하며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착륙시켰다.
때문에 유재석은 귀환과 동시에 대상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친정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국민 MC’ 위상을 드높일지 주목된다.
OSEN DB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류수영과 김종민은 각각 화제성과 시청률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 류수영은 ‘편스토랑’에서 ‘어남선생’을 활약하는 이제는 배우보다는 예능인이 어울리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의 레시피가 교과서처럼 활용되고 있을 만큼 영향력이 크다. 김종민은 17년째 ‘1박2일’에서 활약 중으로, 특히 올해는 연정훈의 하차로 맏형이 되면서 책임감을 떠안았다. 부담이 클 법도 하지만 김종민은 특유의 엉뚱한 예능감으로 멤버들과 어우러지며 ‘국민 예능’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2024 KBS 연예대상’. 마지막에 무대에서 소감을 밝힐 스타는 누가 될지 궁금해진다. /elnino8919@osen.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