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당선인은 SNS '트루스소셜'에 "엄청난 미국의 대EU 무역 적자를 보상해주기 위해 EU가 미국의 석유와 가스를 대규모로 구매해줘야 한다"면서 "만약 그렇게 하지 않겠다면, 끝장을 볼 때까지 관세를!!!"이라고 글을 올렸습니다.
'관세'는 모두 대문자(TARIFFS)로 써서 강조하고, 특유의 SNS 문체인 느낌표 3개로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또 미 의회에서 예산안 통과가 불발돼 '정부 셧다운' 위기가 다가온 가운데, 트럼프 당선인은 "의회는 우스꽝스러운 부채한도를 아예 폐지하거나 2029년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미 동부 시간으로 새벽 1시쯤 이 같은 게시글을 연달아 올리며 1기 시절과 비슷한 'SNS 정치'를 이어갔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는 아예 합의를 해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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