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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미술의 세계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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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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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우수기관 인증제도'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출범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오페라하우스, 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콘서트하우스 등 전문 예술기관과 관광본부, 박물관운영본부를 아우르는 국내 최초의 문화예술관광 통합기관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대구 예술사랑 메세나 운동'을 통해 문화예술 후원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특히 ARS 후원 캠페인으로 소액 후원 문화를 조성하며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고, 지역 언론사와의 협력으로 공익광고를 게재하며 후원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대표적인 성과로 2033년까지 활용할 수 있는 후원 약정금 64억 원을 확보해 지속가능한 예술 생태계의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클래식, 오페라, 뮤지컬, 미술, 연극, 축제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주요 후원 사업으로는 삼보문화재단·삼보모터스의 '삼보미술상'과 동일문화장학재단·동일산업의 '더파란연극제'가 있다. '삼보미술상'에는 올해 315명의 작가가 지원하며 대한민국 미술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파란연극제' 출신의 대구 연출가 이상명씨는 제42회 대한민국연극제 대통령상과 제21회 북마케도니아 스토비 국제 고전연극제 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문화예술의 위상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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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 동반 성장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기업은 ESG 경영을 통해 가치를 제고하고, 예술인은 안정적인 창작 활동을 이어가며,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냈다.

올해는 메세나 콘서트 '더 기프트'를 개최해 기부 기업, 예술인, 그리고 문화예술 기부자이자 향유자인 관객 사이의 매개 역할을 하며 문화예술 후원의 가치를 알리고 기부문화 조성에도 앞장섰다.

박순태 대구문화예술진흥원장은 "문화예술 후원은 예술에 대한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의 가치를 높이고 문화예술을 중심으로 사회 구성원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일"이라며 "근대 문화예술의 요람이자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인 대구가 메세나 운동을 이끌어가는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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