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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승환, 공연 반대 현수막에 “최선의 대책 강구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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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환이 구미 공연 반대 현수막이 걸린 것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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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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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데뷔 이후 35년 만에 갖는 첫 구미 공연인데 안타깝습니다. 공연 당일 관객 안전을 위해 최선의 대책을 강구하겠습니다”라고 적으며 일부 보수단체들이 구미시청 입구에 설치한 현수막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그는 “공연에 오시는 분들께 특별히 감사드리며 온몸이 부서져라 노래하고 뛰겠습니다”라며 더욱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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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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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은 “아껴뒀던 특수 성대를 꺼내 조이고 닦은 후 갈아 끼우고 갈 테니 각오하고 오시길 바랍니다. 그곳이 ’헤븐’이 될 것입니다. 내 인생 최고의 공연으로 만들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그는 “현수막 폰트 넘 무서워요. 내 인스타가 안 이뻐지고 있어요. 왜 저분들은 미적 감각도 없을까요”라고 덧붙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지난 10일 이승환은 자신의 SNS에 “금요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이승환밴드 출동하는 썰 푼다”라고 적으며 탄핵 집회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슈퍼히어로’ 등의 대표곡을 열창하며 집회 무대를 장식했다. 지난 14일 탄핵소추안 가결 소식이 전해진 직후에는 “국민의 힘!”이라는 글자를 파란색으로 적으며 기쁜 마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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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승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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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날에도 이승환은 “이제 저희 밴드 동생들이 나서주네요. 음악 잘하고 생각이 맑은 친구들입니다”라며 오는 21일 광화문에서 열리는 즉각 파면 및 처벌을 촉구 범국민 대행진 일정을 공유했다. 브로콜리너마저, 평화의나무합창단, 아시안체어샷,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하는 이날 행진의 공연은 21일 오후 3시 광화문 동십자각 앞 무대에서 진행된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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