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7 (금)

이슈 교권 추락

한국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 천연기념물 먹황새 복원 나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노컷뉴스

국립생태원 윤종민 박사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원장 이경택)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자 천연기념물인 먹황새 복원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에 따르면 국립생태연구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 조류팀은 최근 먹황새 6개체를 일본에서 도입했다.

먹황새 도입에 따라 전날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복원센터에서 '경북 먹황새 복원협의체' 발족식이 열렸다.

이 협의체에 참여하는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국가유산청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먹황새 복원·증식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먹황새는 경북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에서 과거 400년 이상 번식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1968년 번식을 마지막으로 국내에서 자취를 감추고 현재는 소수 개체만 남하해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난다.

먹황새는 과거 하천 생태계의 최상위 포식자로서 어류, 양서류, 파충류 등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해왔다.

교원대 황새생태연구원은 향후 도입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 번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동생태학적 특성을 규명해 먹황새 증식개체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