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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 우수 방송·OTT 총 36편 선정…최대 2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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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부분 15편,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 21편

이상훈 원장 "AI·디지털 기반 콘텐츠 활성화 지원"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은 ‘2024년 방송프로그램 제작 지원사업’을 통해 공모작 총 36편을 선정해 지원했다고 19일 밝혔다..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은 국내 우수 콘텐츠 발굴 및 방송·OTT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글로벌 진출 활성화를 지원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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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과 공익형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부문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특히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을 위한 시범사업을 통해 K-콘텐츠 제작의 효율성을 강화했다.

방송콘텐츠 해외진출 지원 부문에는 드라마 시리즈(장편, 중편), 비드라마 시리즈(중편), AI 제작환경 개선 실증 분야로 구성되며, 총 15편의 제작을 지원했다. 선정된 콘텐츠에는 최대 20억 원을 지원했는데, 전년도 8억 원에서 두 배 이상 증액한 것이다.

또 공익형 방송콘텐츠 부문에는 공공·공익 프로그램 단편(교양), 장편(팩츄얼) 분야가 포함되며 최대 1억5000만 원을 지원했다. 공익형 부문에서는 다큐멘터리, 교양, 예능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유익하고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방송의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총 21편의 공공·공익프로그램을 제작 지원하였다.

지난해 과기정통부와 KCA는 지원금 및 민간투자 범위를 확대해 대형 방송콘텐츠 제작 지원 및 신기술 융합 콘텐츠를 적극 지원했고, 이를 통해 국내 방송 콘텐츠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성화했다.

2023년 해외진출 일반형 지원작 ‘유괴의 날’은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를 달성하였고, 올해 초 유럽 최대 미디어그룹인 ‘스튜디오 함부르크 프로덕션 그룹(SHPG)’의 첫 해외 자회사인 ‘SHUK(Studio Hamburg UK)’와 리메이크작에 대한 공동제작을 확정하여 K-콘텐츠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같은 해 OTT 제작 부문에 선정된 다큐멘터리 ‘미래엔딩’은 ICT 신기술 VFX를 접목해 새로운 유형의 포맷을 개척하며 다큐멘터리 부문 유저뷰 1위, 신규 가입자 견인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상훈 KCA 원장은 “앞으로도 국내 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 킬러 콘텐츠를 발굴·육성하고,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로 침체된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위해 AI·디지털 기반 미디어·콘텐츠 활성화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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