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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하정, '폭풍성장' 붕어빵 딸 공개 "애교 많아, ♥정준호 닮아 손끝 야무져"('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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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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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방송인 이하정이 똑 닮은 5살 딸의 폭풍성장 근황을 전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이하정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하정은 차를 끌고 5살 딸 유담이를 데리러 갔다. 하원한 유담이가 등장하자 패널들은 "더 이뻐졌다", "엄마랑 붕어빵이다"라는 감탄이 쏟아졌다. 이하정은 "너무 많이 컸다 요즘"이라며 "말이 다 통한다. 완전 베스트 프렌드다"라고 전했다.

이후 이하정은 딸 유담이와 함께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만들러 갔다. 이하정은 "유담이가 베이킹 하는걸 좋아해서 가끔씩 간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이 만들 요리는 구겔호프. 이하정은 시작부터 "어렵진 않죠?"라고 우려를 표했다.

현영은 "이런표현 하기 그렇지만 요리 구멍"이라며 "전에 나오셨을때 달걀말이도 저희한테 설명할때 손으로 만다고 하지 않았냐"고 돌직구를 날렸고, 이하정은 "저 그래서 떨렸다. 딸 앞에서"라고 털어놨다.

아니나 다를까 이하정은 노른자와 흰자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노른자를 터트리는 실수를 저질렀다. 그 반면 유담이는 차분하게 선생님의 지시대로 따라했다. 이때 유담이는 "엄마는 하얘졌다"고 반죽 색깔의 차이를 짚었고, 이하정은 "왜그러지? 재료 다른거 주신거 아니죠? 왜 이러지?"라고 당황했다. 알고보니 노른자를 넣지 않았던 것.

이하정은 "선생님이 유담이랑 하는데 제가 그걸 하나 놓친거다. 설명하면서 했는데. 그래서 반죽이 잘 안되더라"라고 해명했다. 그 사이 유담이는 벌써 틀에 반죽을 담았고, 이하정은 "왜 이렇게 속도 빨라 유담아? 예쁜 모양 나올것 같다. 엄마좀 도와줘라"라고 도움을 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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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유담이는 손끝이 야무지다 저 안닮아서"라고 털어놨고, 이성미는 "엄마 얼굴만 닮아서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완성장 역시 예쁘게 잘 구워진 유담이 작품과 달리 이하정의 작품은 어설픈 모양새로 눈길을 끌었다.

이성미는 "요리실력이나 손끝은 아빠 닮았나보다"라고 물었고, 이하정은 "그런것 같다"고 수긍했다. 현영은 "아빠는 요리 잘하냐"고 궁금해 했고, 이하정은 "정준호씨는 요리 잘한다. 혼자 산 세월이 길지 않나. 그래서 한식도 잘하지 이탈리안 같은것도 잘한다. 본인이 이탈리안 좋아해서 뚝딱 만들더라. 제가 신혼때는 나름 노력했다. 찌개같은거 정성을 다해서 하면 그냥 본인이 하겠다더라"라고 털어놨다.

현영은 "요리해준것중에 준호오빠가 이게 제일맛있다 인정해준 요리는 뭐냐"고 물었고, 이하정은 "그래도 김치찌개는 괜찮다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김치는 어디서 왔냐"는 질문에 "시어머니"라고 답했다. 이에 이성미는 "김치가 시어머니거니까 입맛에 맞지. 어머니 손이잖아"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케이크 만들기를 마친 이하정과 유담이는 키즈카페를 찾았다. 5세 체력을 따라가지 못한 이하정은 친정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친정 어머니와 마주 앉은 이하정은 "유담이가 진짜 애교가 많지 않나. 나 어렸을때보다 훨씬 딸키우는 재미가 있죠?"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너한테 느끼지 못했던거 유담이가 다 해주고. 아침에 일어나 뽀뽀해주고"라고 말했다.

이하정은 "다행이다 이런 딸이 있어서"라며 "나는 나같 딸 있었으면 힘들었을것 같다. 저는 약간 남자 성격이다"라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시욱이도 엄청 심성이 착하고 여리다"라고 첫째 아들을 언급했고, 이하정은 "시욱이 착한건 정서방 닮았다는 얘기지?"라고 되물었다.

어머니는 "그런면은 정서방 닮았다. 정서방이 맛있는거만 보면 장모님 드리라고. 너무 착하다"라고 사위사랑을 드러냈고, 이하정은 "착하다. 너무 바빠서 그렇지"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착하니까 약속을 거절 못하고 하니까"라고 대변했고, 이하정은 "근데 이제 나이가 있어서 조금 힘들어하는것 같다. 나도 정서방도 그렇고 몸이 다운데는게 있더라. 그래서 먼가를 챙겨먹게 된다. 엄마것도 챙겨놨다. 항상 정서방도 감사해 한다. 장모님 덕에. 자기가 육아 못도와주니까 너무 잘크고 있다고"라고 친정 엄마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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