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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유엔, 시리아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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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시리아 서부 라타키아주 카르다하 지역에서 최근 러시아로 도피한 뱌사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 알아사드의 묘지가 불타고 있다. 2024.12.11 ⓒ AFP=뉴스1 ⓒ News1 정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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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시리아 주재 유엔 특사가 18일(현지시간)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이 축출된 시리아에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가 이뤄지길 촉구했다.

가이어 페데르센 유엔 특사는 다마스쿠스에서 기자들에게 "이제 새로운 시리아의 시작을 볼 수 있다는 희망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로운 시리아는 새 헌법을 채택할 것이다. 그리고 과도기를 거쳐 그때가 오면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리아에 대한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지원을 촉구하며 아사드의 탄압 때문에 시리아에 부과된 국제 제재가 끝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페데르센은 시리아 북동부의 쿠르드족이 장악한 지역의 상황이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이곳에서는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족이 주도하는 시리아민주군(SDF)과 튀르키예가 지원하는 단체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SDF의 주력군인 인민수호부대(YPG)가 자국 내 쿠르드 노동자당(PKK) 무장세력과 연계되어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튀르키예는 물론 미국도 PKK를 테러리스트 단체로 간주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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