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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이슈 공식 출범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햄버거집 계엄 모의' 문상호 체포…노상원 영장심사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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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령관 '현역' 이유로 검찰 영장 불승인

경찰 국수본, 공수처로 사건 이첩해 발부

뉴스1

문상호 국군정보사령관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계엄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서 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2.10/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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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경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문상호 국방부 정보사령관을 체포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18일 공수처를 통해 문 사령관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문 사령관은 이날 낮 12시 20분쯤 체포됐다.

앞서 경찰 특수단은 15일 내란 혐의를 받는 문 사령관과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긴급체포했다. 이후 검찰은 노 전 사령관에 대해선 긴급체포를 승인했지만, 문 사령관에 대해선 불승인했다.

이후 문 사령관은 석방된 뒤 자진해 경찰 추가 조사를 받았다. 특수단은 17일 문 사령관 관련 사건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이첩했다.

아울러 노 전 사령관은 이날 오후 3시 예정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출석 진술을 포기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이틀 전인 지난 1일 햄버거를 파는 유명 패스트푸드점(경기도 안산 소재)에서 문 사령관, 정보사 소속 대령 두 명과 계엄을 사전 모의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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