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통곡 예고..'조명가게' 오늘(18일) 드디어 최종회 공개 D-DAY

[헤럴드POP=김지혜 기자]

강풀, 김희원, 신은수, 이정은, 주지훈, 박보영, 설현, 엄태구, 김민하, 김선화, 박혁권/사진=헤럴드POP DB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각본 강풀 / 연출 김희원)가 오늘 드디어 막을 내린다.

18일 '조명가게'는 8부작 중 대망의 마지막 에피소드 7~8회를 공개하고 종영을 맞는다.

'조명가게'는 디즈니+에서 '무빙'을 히트시킨 강풀 작가의 신작이다. '무빙'을 통해 탄탄한 서사의 힘을 보여줬던 강풀 작가가 또 한번 본인 원작을 드라마화 하며 극본을 직접 집필했다. 여기에 배우 김희원이 첫 시리즈 감독으로 나섰는데 공포와 멜로의 조화로운 연출로 호평을 얻고 있다.

제목처럼 수상한 '조명가게'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조명가게'는 초반 으스스한 미스테리 공포 장르로 보였지만, 연인과 모녀라는 인물 간 관계와 이들이 품은 이야기를 점차 드러내면서 사뭇 다른 분위기로 나아가고 있다. 예기치 못한 반전 역시 속속 베일을 벗으며 보는 즐거움을 배가했다.

4회까지 흩어져 있던 단서들은 5회에 접어들며 하나둘 조합돼 점차 큰 그림을 그려가고 있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중환자들, '조명가게'의 골목을 정처없이 방황하는 이들을 둘러싼 모든 의문이 오늘 해소될 전망. 공개된 예고에는 선글라스를 쓰고 '조명가게'에 앉아 있는 원영(주지훈 분)에게 숨겨진 비밀, 그리고 마침내 사랑하는 서로를 마주한 인물들에 대한 귀띔이 담겼다.

앞서 감독 김희원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조명가게'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을 언급하며 "연출 의도대로 봐주시는 게 인상깊다"며 "1~2부 무섭다고 하시고 5~6부 슬프다고 하셨는데, 벌써 슬프시면 안된다"고 밝혀 눈길을 끈 바 있다. '통곡이 있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도 "5~6부부터 쭉 정서가 쌓아지는 중이다. 저도 슬프긴 했다"고 전해 궁금증을 높였다.

강풀 유니버스 성공 공식을 입증한 '조명가게' 그 마지막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12월 4일 처음 공개됐으며 오늘(18일) 7~8회 마지막 에피소드를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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