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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배우 선우은숙이 자신의 친언니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유영재 관련 증인으로 직접 나섰다.
17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제3형사부(다)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유영재의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증인으로는 선우은숙이 출석했다.
이날 공판에서 선우은숙은 "언니에게 추행 피해 사실을 들었다. 유영재와 합의하고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 취하하려 고민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 언니가 '네가 충격을 받을까 봐 지금까지 말은 못 했지만, 이번에 취하하면 안 될 것 같아 들려줘야겠다'며 유영재와의 녹취록을 듣게 됐다"며 "너무 충격이 컸고 상상도 못 했던 말들을 언니의 입을 통해 듣게 됐다. 녹취를 듣고 멘붕에 빠졌고 혼절 상태에 빠지기도 했다"고 유영재의 성추행을 알게 된 정황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어 선우은숙은 "언니는 해당 사건 이후 공황장애로 병원 치료를 받았으며, '유영재의 '유'자만 들어도 토를 할 것 같다'라고 말한다. 심지어 사건에 대한 스트레스로 6kg가 빠졌다"며 언니를 위해 직접 알고 있는 변호사를 소개시켜주는 등 자신이 나섰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유영재의 2차 공판에서 선우은숙의 친언니 A씨는 2023년 3월, 4월 유영재로부터 성추행을 입었다며 "젖꼭지를 비틀었다", "유영재가 뒤에서 끌어안아 엉덩이에 성기가 닿았다"고 증언했다.
이어 A씨는 자신의 방에서도 강제 추행을 당했다며 "베개를 끌어안은 채 엎드려 자고 있는데 내 등 뒤에 올라탔다. 발로 찬 후 '내가 처형인데 뭐 하는 행동이냐'라고 야단치니 말없이 나갔다"고 성추행 상황을 언급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유영재의 성추행 관련 여러 폭로가 전해지고 있는 상황.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지난 4월 이혼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당시 유영재의 사생활 관련 폭로들이 연이어 쏟아지던 상황 속 선우은숙의 친언니 또한 성추행을 당했음이 알려져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현재 선우은숙은 유영재와의 혼인무효소송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파국에 치달은 두 사람의 관계 속 선우은숙의 연이은 법적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 = 경인방송, 스타잇엔터테인먼트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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