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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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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 게임, 4강 토너먼트 방식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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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올스타 게임이 확 바뀐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18일(한국시간) 사무국 발표를 인용, 이번 2024-25시즌 올스타 게임에 새롭게 적용될 대회 방식을 소개했다.

NBA 올스타 게임은 동부와 서부로 나눠 경기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 네 팀이 토너먼트를 치르는 방식으로 변경된다

매일경제

지난 2월 열린 올스타 게임 모습. 사진=ⓒAFPBBNews = News1


24명의 올스타가 세 팀으로 나눠 출전하며 여기에 1~2년차 선수들이 출전하는 라이징 스타스 챌린지 우승팀이 네번째로 참가한다.

총 세 경기가 진행되는데 이 경기는 모두 득점제로 치뤄진다. 먼저 40득점을 넘기는 팀이 승자가 된다.

이같은 방식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월 16일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홈구장 체이스센터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서 새롭게 도입될 예정이다

NBA는 그동안 올스타 게임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법을 고민해왔다.

한때 전통적인 동부와 서부 대결 방식에서 벗어나 드래프트 방식을 도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여기에 4쿼터를 시간제한을 두지 않고 목표 점수에 도달하면 승자가 결정되는 방식으로 진행, 게임이 슈팅으로 마무리될 수 있게했지만 경기 자체의 흥미를 끌어올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다.

결국 지난 시즌 다시 동부와 서부의 대결로 돌아왔지만, 결과는 최악이었다. 양 팀 합쳐 289개의 슛을 시도했는데 이중 94%의 슛이 페인트존 안이나 3점라인 바깥에서 이뤄졌다.

골밑 공격 아니면 외곽 공격만 되풀이하는 단조로운 패턴 속에 양 팀 합쳐 397득점이 나오는 싱거운 경기가 펼쳐졌다.

올스타 게임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에 모든 리그 구성원들이 동의했고, 결국 새로운 방식의 올스타 게임을 시도하게 만들었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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