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 포스터. (사진=SLL 제공) 2024.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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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JTBC 토일드라마 '옥씨부인전'이 해외에서 불법 유통된 정황이 나와 제작사 SLL이 저작권 단속에 나섰다.
17일 SLL에 따르면, '옥씨부인전'은 중국 내 플랫폼인 한 해외 사이트에서 중국어 자막이 포함된 미방영분이 먼저 공개되는 일이 벌어졌다.
SLL은 "정식으로 수출되거나 판권 계약을 맺지 않은 채 영상을 공유, 배포하는 것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해당 플랫폼에 콘텐츠 차단 조처 등 즉각 대응했다고 했다.
SLL은 제작 콘텐트의 해외 유출 방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하고, 파일 전송 및 현지화 과정에서의 보안 절차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이러한 불법 자료 링크(link)를 클릭하게 될 경우 개인정보 유출이나 PC, 휴대폰에 담긴 은행 정보 해킹 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SLL은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불법복제된 '옥씨부인전' 콘텐트로 연결되는 링크를 퍼 나르는 행위는 저작권 침해 방조에 해당돼 민·형사상 책임을 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제작진과 배우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큰 피해로 돌아간다. 콘텐트 생산과 소비의 근간을 해쳐 콘텐트 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추가 유포 및 스포일러 등의 행위는 즉각 중단을 바란다"고 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이 드라마는 이름·신분·남편 모두 가짜인 외지부 '옥태영'(임지연)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건 예인 '천승휘'(추영우)의 생존기다.
'푸른 바다의 전설'(2016~2017) 진혁 PD와 '엉클'(2021~2022) 박지숙 작가가 만든다. 배우 임지연, 추영우, 김재원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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