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10명 참여…자발적 수업 공개·참관·나눔 활발
수업성장 인증제 워크숍 |
(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초등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광주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수업성장 인증제'가 학교 현장 교사들의 참여가 늘어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수업성장 인증제는 교사들이 수업 연구 등을 한 뒤 이를 스스로 인증하는 제도이다.
자발적 수업 공개·수업 참관·실천 사례 나눔 등 다양한 수업 연구 활동의 공유를 통해 교사들 스스로 수업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광주 수업 아카이브 '다모다'(https://damoda.gen.go.kr/)를 활용해 수업성장 인증제 참여 신청과 자료 등록 절차를 간소화하고 동영상 수업 공개 등 새로운 인증 항목을 추가해 운영했다.
수업 인증 교사에 대해서는 교육전문직 선발 시 가산점 부여, 수업 영역 유공 교원 해외 연수 대상자 추천 등 우대혜택을 확대했다.
그 결과 올해 참여 교사 수는 지난해 441명보다 24%나 증가한 510명에 달했다.
전체 참가자의 83%(424명)가 수업을 인증했고 이를 통해 교내외 수업공개 1천188건, 수업 참관 1천669건, 실천사례 1천495건을 '다모다' 사이트에 탑재해 수업 공유 활성화에 기여했다.
참여 교사 설문조사 결과 94.7%가 "수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됐다"고 답했으며, 98.5%가 "내년에도 재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17일 광주 JS웨딩컨벤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수업성장 인증제 성과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어제보다 성장하는 수업, 모두가 성장하는 수업문화 확산!'을 주제로 수업 성장 토크 콘서트를 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도 논의했다.
대촌중앙초등학교 김민석 교사는 "수업을 깊이 고민하며 전문성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참관과 나눔을 통해 동료 교사들의 다양한 수업 방식을 배우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교사들의 열정과 자율성을 바탕으로 광주교육이 더욱 성장할 것이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실력을 다져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인증제를 지속해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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