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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쿠데타 이후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미얀마와 관련해 태국에서 오는 19일과 20일 두 차례 국제회의가 열린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19일 회의는 국경 치안과 초국적 범죄를 다루는 비공식 협의로 미얀마와 국경을 맞댄 중국, 라오스, 태국, 방글라데시, 인도가 참석하며, 미얀마 군정이 임명한 외교부 장관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20일 회의는 미얀마 문제에 관심이 있는 아세안 회원국 외교부 장관급 각료가 참석해 미얀마 평화를 위한 5개항 합의를 논의할 계획입니다.
이 회의에 미얀마 측 대표가 참석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얀마 군부가 지난 2021년 쿠데타를 일으키자 아세안은 폭력 행위 중단, 모든 당사자 간 대화 개시 등 5개 항에 합의했지만, 군정이 이를 이행하지 않아 아세안은 각종 회의에서 미얀마를 배제해 왔습니다.
군정에 맞서는 미얀마 반군은 최근 서부 라카인 주 상당 부분과 북부 접경지대 등을 확보하며 세력을 넓히고 있습니다.
쿠데타와 내전 발발 이후 미얀마에서는 UN 추산 330만여 명의 피란민이 발생했습니다.
YTN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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