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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인 그룹 위너 송민호가 출근 조작 의혹에 휩싸였다.
17일 디스패치는 송민호가 지난 3월 발령 이후 공익으로서 제대로 출근하지 않고 있다며, 출근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 엑스포츠뉴스는 사실확인을 위해 YG 엔터테인먼트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고 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그가 근무하는 마포주민편익시설에 10차례 방문했지만 한번도 송민호를 만나지 못했다. 출퇴근 기록 역시 수기로 작성되기에, 책임자의 재량에 따라 위조도 가능하며 한번에 몰아서 사인을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앞서 국민권익위원회는 '공익요원 복무강령' 마련을 권고하며 복무 관리에 필요할 경우, 출퇴근 카드 등 '전자적 방법'으로 근태를 기록하라고 주문했으나, 보도에 따르면 송민호가 근무하는 곳에서는 지켜지고 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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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마포시설관리공단에서 대체복무를 시작했으나, 1년 뒤인 올해 3월 주민편익시설로 근무지를 옮겼는데 '주민시설 책임자' L씨가 송민호를 발령 냈다고. 그러면서 L씨가 출근조작 의혹에 대해 "오늘은 연차", "오늘은 병가", "오늘은 입원"이라며 부실복무를 숨겼다고 전했다. 출퇴근 기록지나 CCTV 등은 "개인정보라 불가능하다"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송민호는 지난해 3월 24일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했다.
송민호는 지난해 4월 동생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 바 있다. 당시 네티즌들은 그의 미국행을 두고 네티즌들은 갑론을박을 벌였다. 특히 송민호의 장발 스타일이 의아함을 남겼다.
기초군사교육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했다면 불가능한 헤어스타일이라는 주장, 이에 대해 당시 소속사 YG 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송민호가) 정식 절차를 거쳐 출국한 것이 맞다"라며 "병무청 심사를 받아 기초군사교육 제외 대상자로 분류됐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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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민호가 사회복무요원 대체복무 중 경조사 휴가를 받아 미국으로 출국했고, 헤어스타일도 기초군사교육에서 제외돼 가능하다는 설명.
송민호의 기초군사교육 제외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병역법상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4급 보충역 판정이 나오거나 신체적 질병으로 인해 훈련이 무리라고 판단되면 기초군사훈련이 면제되고 있는데, 송민호가 과거 공황장애와 양극성 장애를 털어놓은 바 있어 해당 사유로 추측됐다.
지난 4월에는 염색과 장발을 한 송민호의 모습이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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